중소기업에 내동댕이쳐진 산업공학도의 고민.ㅠ

글쓴이
clapton
등록일
2009-08-24 22:4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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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건
전..수도권 4년제를 나와서 졸업 후 중소기업에 바로 입사했습니다.
자동차만드는 H사 1차 밴더인데요..자동차부품이죠.
산업공학 출신으로 생기를 거쳐 생산관리를 하고 있는데..
이건 말이 생관이지 완전 노가답니다. 공정관리를 주로 하는데..
현장 작업자하고 같이 작업하고 있는 것이 태반입니다..(사람이 모자라서..;;)
물론 제가 학력이 좋은 것도 아니고, SPEC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제 나름 목표와 꿈이 있어서 거의 3년을 버티고 있습니다.
미래 경영 컨설턴트 돼는게 꿈이거든요..
젊어서 현장 경험 쌓고(5~10년), 그동안 품질경영기사 따고 공장관리 또는 품질경영기술사 자격증 취득해서 경영지도사까지 취득 후 컨설턴트가 돼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한데 요즘 업무가 너무 원초적으로 현장 업무에 치우쳐서 솔직히 4년제 나오고 이걸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에 많이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근은 안하지만 잔업해서 8시 끝나면 피곤해서 공부하는 것도 힘들구요..

여기서 질문드리자면,,
1.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제 입장이라면 계속 회사를 다니시겠습니까?
  현재 2년 8개월째로 3년 채우고 그만 둘까요?
  그만두면 영어랑 자격증 공부하면서 이직 준비할 예정입니다.

2. 컨설턴트가 목표인데, 기술사, 지도사 자격증만으로 될까요? 석사, 박사의 학위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기회가 된다면 지금 회사 또는 타회사를 다니면서 학위를 병행할까도 생각중입니다.

3. 평소 SI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근데 비전공 6개월이란 과정을 거쳐야할듯한데 여러분도 비추하십니까?

4.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진로입니다. 설계 쪽에 관심이 있는데 회사다니면서 3D 학원 다니면서 제품 설계 쪽을 배우면 향후 전망이 괜찮을런지요? (제품설계 쪽 R&D 분야)

글 쓰면서도 느낀거지만 저의 가장 큰 단점은 무엇하나 확실하게 하고 싶은 것을 잘 못 정하고, 여러가지 두리뭉실 건드리는 걸 좋아합니다..이제 고쳐야하는데..ㅠㅠ 제 자신이 답답하고 한심할 때가 많아요..
산업공학 또는 제조업에 계신 선배님들의 충고를 꼭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__)

  • KJS ()

      1. 년수를 채우지 말고, 현재 회사의 업무를 전부 파악하고, 더이상 배울게 없다고 생각하면 이직하는게 좋겠구요...(회사입장에서는 배신자 ㅡㅡ)
    2. 제 개인적인 생각은 학위는 있으면 좋구요...없으면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3. SI라는게 소프트웨어 개발하는 si라면 비추합니다만...

    4. 설계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석박사 취득한 고급인력(?)만 하는게 아니라 전문대 나온 분들도 한다는걸 안다면...흠 어떨지 모르겠네요. 암튼 3D 캐드도 현장경험 없이 학원만 수료하면 그건 대졸 신입이나 다를바 없는거구요.


    "젊어서 현장 경험 쌓고(5~10년), 그동안 품질경영기사 따고 공장관리 또는 품질경영기술사 자격증 취득해서 경영지도사까지 취득 후 컨설턴트가 돼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게 목표라면 지금 현장에서 일하는게 결국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되구요. H사 1차 벤더면 작은회사도 아니에요. 그보다 더 작은 회사 다니는 사람들은 1차 벤더라도 다니고 싶어하구요....

    제생각에는 현재 회사에서 계속 짬밥을 먹으면서 회사 업무에 대해서 잘 습득하는게 중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도망자 ()

      전 회사다니시면서 이직 준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고시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영어공부하는 거라면 8시에 퇴근하고 주말출근안하면 충분한 시간이라 봅니다.
    딱히 관둔다고 더 할꺼 같지도 않구요. 학생 때 방학 때 공부해봤잖아요. 많이 못해요.
    어째꺼나 그정도 퇴근시간이면 정말정말정말 양호한 퇴근시간이라고 생각됩니다. 부럽네요.

  • notice ()

      경영컨설턴트의 정의를 어떻게 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자격증은 컨설팅과 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컨설턴트라는, 너무나도 모호한 목표를 잡고 계신 것 같아요. 목표를 보다 구체화 해 보심이 어떨런지.. SI업도 결국 컨설팅입니다. 많이들 기피하는 업종이긴 하지만;; SI만큼 전공 안따지는 업종도 드물텐데요.

  • clapton ()

      역시 일단은 현장경험을 더 쌓는 것이 중요하겠죠?
    학위는 회사다니면서 준비해 보는 것이 좋겠네요~
    제가 가고 싶은 경영컨설팅이란..기술지도사 성격에 가까운데요, 기업들 다니면서 현장 개선을 지도할 수 있는 컨설턴트입니다. 솔직히 자격증이랑 큰 관계는 없는 것 같지만 이론적 지식을 쌓고 거기에 현장 경험을 더하면 좋지 않을까해서요..
    좋은 답변들 정말 감사드려요~ 고민하고 있었는데 도움 많이 됐습니다.

  • 최경환 ()

      제조업이면 식스시그마, 카이젠 등등이 경영컨설턴트가 팔아먹는 키워드 아닌가요? 요즘은 유행이 지났으려나... 한번 그런쪽 공부해보고 스스로 현장에 적용해 보는게 시작일 듯 합니다.

  • 빨간거미 ()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하세요...
    다른건 모두 곁다리입니다.

    잘 모르겠으면, 우선 현재에 충실하세요.

  • 백면서생 ()

      학부만 하고 어떤 수준의 잡을 원하셨습니까?
    솔직히 학부만 하고 취업한 사람의 배짱이 노래처럼 들립니다.
    석사 박사한 사람도 그렇게 원하는대로 잘 안됩니다.
    (현장경험후 자격증 및 컨설턴트...)
    뭔가 빽이 있어야 중소기업가서 원하는대로 길을 갈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현실을 탓하실 것이 아니라 본인이 너무 쉽게 일이 풀릴 거라 생각한 것이 아닌가 반성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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