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3살의 고민.

글쓴이
Wentworth
등록일
2009-11-20 23:07
조회
7,36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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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도대체 하시고 싶은게 뭡니까?


> 안녕하세요? 진로에 대한 고민을 상담할 곳을 처음 알게 되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 1학기 휴학상태이고, 제대를 한 지 1주일 정도 된 23살 청년입니다.
>
> 지금 제 전공은 식품생명공학입니다. 이 과를 선택하게된 계기는 첫째 4년동안 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닐 수 있는 대학에서 과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제가 어렸을때 부터 미적감각과
>요리를 좋아했다는 단순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대학 입학 후 공부를 많이 소홀히 하여,
>3.36/4.5인 상태입니다. 이제 부터 여쭤보겠습니다.
>
>  현재 두 가지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첫번째로, 내년에 있는 약학대학입학시험, 3학년으로 편입하는 개념이고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약사라는 위치를 얻지만 제가 원하는 직업은 아닙니다. 일단 제가 어떠한 학문에 크게 흥미를
>갖지 못한 상태이기에 경제적인 수단도 되고 4년 더 다니게 되는 학생신분에 다양한 경험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 두번째로, 금융쪽입니다. 일단 제 전공에서 경제학과 쪽을 복수 전공한 후, CJ 등 대기업으로
>취직하는 것 입니다. 저희 학교에서 삼성sds CJ 농심 오리온 이쪽으로 많이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 물론 복학을 하게 된다면 학점을 아예바꿔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후 입사해서 3년 정도 신뢰를 쌓으면서 항상 테크노MB의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상황안에서 노력을 하면서, 금융쪽으로 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
> 세번째로, 식품생명공학을 공부하면서 이 전공을 가지고 웰빙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에서 일하는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면 된다고 생각하기에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는 요리사( 그리고 그것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전문적지식을 가진) 또는 CJ등의 회사에서 이쪽부분의 마케팅 또는 영업쪽의 회사원 생활을 하는 것 입니다.
>
> 제가 확신이 들지 않는 것은 제 자신이 뭘 좋아하는 지를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운동 영화 음악 여행 이런 직업과 관련되지 않은 분야에만 흥미가 있어서, 이제 군에서 제대하고
>30대 중반에 어느정도 기반을 잡아야되는 마음에서 조바심도 많습니다. 위 두가지를 생각하게 된
>계기도 약사는 제가 막연히 생각하는 나중에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약사생활 10년정도
>한 뒤 안정이 잡히면서 병행 할 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고, 금융쪽은 젊은 나이에 고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세번째 생각은 제가 조금은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또한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기에 그것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제가 생각 하는는 두가지 생각이 아직 사회생활을 하지 않았기에 분명 현실적이지 않은 면도 있을것 이라고생각합니다. 군대에 있는 동안 집안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게 되어서 아무래도 젊은 나이에 성공하고 싶기도 합니다. 조금은 막연한 느낌의 질문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이 식품쪽과 금융쪽 그리고 약사쪽의 진로에 대해 너무나도 아는것이 없기에 식품쪽의 취직과 그 후 발전방향, 금융쪽으로의 진출
>마지막으로 약사가 되었을때 갖는 여유의 정도를 알고 싶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두서없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백면서생 ()

      에이 아시면서... 뭘 묻고 그러세요..

  • Wentworth ()

      정말 모르겠구요.  한 사람이 쓴 글로 보이지 않습니다.

  • mokk ()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제 자신이 도피하고 있었습니다.
    더 고민해서 하고 싶은 것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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