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쓴이
베프
등록일
2009-12-06 01:50
조회
9,243회
추천
0건
댓글
6건
안녕하세요

서울 Y대 EE 3학년 학생입니다.

군대는 전문연으로 대체하려고 합니다.


사실 요즘들어 고민이 생기는 것은

분명 EE는 저랑 잘 맞는 것 같고

연구를 하는 분야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항상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틀릴 수도 있는 것이기에

다른 여러길도 함께 생각해보고 있는데요



최근들어서 금융공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네요.

하지만, 이래저래 알아본 바로는 실제로 중요한 결정은 이공계 출신이 내리지는않은

모양인데...



혹 이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실지 궁금합니다.



참 짧은 질문이지만,,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RB ()

      퀀트같은 경우 매우 중요할 수 있겠죠... 하지만
    퀀트 괴물같은 천재들이 즐비하죠...

    이매뉴얼 더만같은 경우 물리학 박사하고 포닥하면서 연구원 생활하다가
    물리학 때려치고 금융계로 가서 대박친 사람입니다. --;
    연봉이 1조가 넘어요...

    <a href=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2958085 target=_blank>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php?bid=2958085</a>

  • 준형 ()

      게시판 검색해 보세요

  • 김재호 ()

      RB //

    이메뉴얼 더만이 아니고 제임스 시몬스겠지요.

    더만이 무슨 연봉 1조입니까. 더만은 골드만에서 평범하게 퀀트하다가 그만두고 지금 콜롬비아 대학 교수로 있고요. 물론 더만도 부자 맞고요. MD 였으니까 그래도 재산이 백억대 정도 될것으로 추정됩니다.

    퀀트들 중에 진짜 부자는 James Simmons 하고 David E. Shaw 입니다. 이 사람들은 근데 퀀트라서 부자가 아니고 자기가 직접 헤지펀드를 설립했기 때문에 대박을 친거지요.

    제임스 시몬스는 스토니부룩스 수학과 학과장 출신으로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이의 설립자이고

    데이비드 쇼는 콜롬비아 대학 컴공과 교수 출신으로 D.EShaw Group 의 설립자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천재적 두뇌+하늘이 내린 운 이 두가지가 둘다 따라주지 않는 이상 저 두사람처럼 될 확률은 0 이죠.

  • WII ()

      국내에서는 이공계에서 금융권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이공계 출신이 프런트로 바로 진출하기 어려워서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의견입니다만) 국내 금융권이 수익이 적더라도 100% 수익나고 안정적인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서, 기대수익이 높아도 손해볼 가능성 있으면 잘 안하는 것 같습니다.

    은행, 보험사 같은 곳에서 파는 상품들은 외국에서 사온 상품들을 전국에 촘촘하게 퍼져있는 판매망을 이용하여 수수료 조금 남기고 국내 고객에게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국내 고객이 대박나든 쪽박을 차든 국내 금융기관은 안정적으로 수수료만 먹는 거죠.

    키코 같은 상품을 기억하신 다면 좋은 예가 될 것 같은데, 은행 입장에서는 미래의 기대수익 같은 거 별로 관심이 없겠죠. 어차피 수수료만 챙기는 거니까. 적어도 미래 기대수익률 계산하기 위해서 첨단 금융공학 기법을 도입하고 싶어하지는 않을 겁니다.

    외국에서 나온 상품이 싼지 비싼지도 잘 모르고 사서, 고객에게 더 비싼 가격에 팔기만 되는 거죠. 강력한 판매망을 이용해서...

    조금 복잡한 상품을 만들면, 잘 모르는 사람에게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앞으로는 퀀트의 역활이 조금 더 중요해질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출하고자 하는 희망자가 상당히 많다는 것과, 일자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飛龍IE ()

      인력시장에서 공급이 이미 포화에요.. 일례로 금융공학쪽 미국 대학원 러시가 2000년대 이후로 22007년 까지 대단했죠.

  • 조심부라더 ()

      아직 젊으시니까 지금의 고민이 나중의 삶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퀀트 희망자는 상당히 우수한 분들이 많으신 듯 합니다. 퀀트보다는 전자공학 전공자가 할 수 있는 IT 기업관련 분석이나 투자결정 관련 일을 알아보시는게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목록


타분야진출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1107 IT 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부생입니다 댓글 4 민상k 04-12 8006 0
1106 한국주유소협회 취업하려는데 협회 쪽 어떤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 1 휠터위드 04-07 6322 0
1105 의대와 의전..조언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댓글 3 무념 04-04 10312 0
1104 물리학에서 의학을 연구하다? 댓글 6 의사가 되고싶어 03-31 12254 0
1103 해외에 있는 의학 대학원에 관한 질문... 댓글 8 Inno D.t. 03-22 8022 0
1102 연료전지분야의 미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 5 스파이크2010 03-17 7070 0
1101 진로 상담 차 교수님을 찾아가니 이런 말씀을 해주시더군요. 댓글 13 writer 03-14 11916 0
1100 금융쪽으로 진출하고싶습니다 댓글 4 wadws1 03-06 7264 0
1099 선배님들께 질문입니다 ^^;; 댓글 3 jaesik 02-23 5908 0
1098 대학 교직원 지지지 02-17 6380 0
1097 대출해서라도 의전?? 댓글 12 度勳 02-12 11505 0
1096 의전 시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 4 BAENOO 02-12 12317 0
1095 이제 새내기가 되는 학생의 고민입니다 ^^ 댓글 3 부드러운김 02-04 5476 0
1094 기계공학인지...모르겠습니다. 댓글 1 가공부터 02-04 5717 0
1093 백조생활 1년째,,도와주세요 댓글 5 날아라 포비 01-30 10118 0
1092 25살 여자.. 그만 방황을 끝내고 싶습니다.! 댓글 2 tear 01-29 10877 0
1091 못난 20대 중반의 고민입니다. 댓글 1 fireinice 01-20 7287 0
1090 변리사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신나게 01-16 7187 0
1089 플랜트 설계 프로그램 개발 업무 질문 엔지니어 01-14 6661 0
1088 왜다들 이공계를 기피하는걸까요 댓글 6 반동 12-06 14192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