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석사)-->생화학(박사)로 진학

글쓴이
안녕하신가요?
등록일
2010-07-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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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자성재료 수업때 자석을 이용한 약물전달(DDS)에 관한 얘기를 듣고

대학원 진학을 마음 먹었으나 학점이 딸리 관계로 PKS로는 가지 못하고

우선 석사과정을 금속재료 본교대학원으로 석사로 입학했습니다

석사 1기 졸업하고 PKS 생화학 하시는 어떤 교수님과 인연으로 입학을 조건으로 자대를 자퇴하고,

3개월정도 견습생으로  일반화학부터 생화학까지 나름 공부하면서 실험도 하고 입학시험을 봤습니다

입학시 생각보다 경쟁률이 쎄서 합격여부가 애매해 지게되어 결국 합격은 했지만 그전에 자퇴한 자대로

재입학을 했습니다.

나름 이래 저러 우여곡절이 많긴했는데...금속분야를 연구하는 지금도 생화학 특히 약물전달을 하고싶습니다

박사과정을 말이죠

허나 3개월동안 견습생으로 일반화학부터 유기화학 생화학을 독학하면서 느낀점은 화학베이스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합격해서 석사1기부터 다니더라도 학부생보다 모르는 상황이 생길꺼고,

석서 1기때 학부생과 같이 유기화학, 생화학을 공부라는 그 교수님 말에

그럼 대학원 수업은 어떻게 따라가나 걱정도 많이 했고, 닥치는대로 공부하면 설마 못따라 가겠냐 싶기도 했죠

정리하자면 약물전달이 너무 하고싶은데 현재 화학베이스는 거의 없고,

박사로 화학과에 진학하게 되면 4년~5년안에 졸업이 가능할까요? 케이스바이케이스겠지만

본인이라면 저의 처지에서 화학과로 박사 진학하실껀가요??

그리고 하나더 생화학 분야중 약물전달로 박사 졸업하면 취업도 힘들다던데 맞나요???

진지한 고민이니 진지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 Hallo ()

      님과 같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많지 않을것 같군요.
    동일 전공은 아니지만 그냥 일반적 느낌은

    1. 화학베이스 없다는 걸 알지만 화학과 박사과정을 다른 화학전공자들과 동일한 기준에 마치고 싶다.
    2. 학문적 흥미는 있으나 취업도 고려하고 싶다.
    이런 상태로 보입니다.

    1번은 현재 학교와 교수님의 수준과 철학의 문제겠지요.
    제가 교수의 입장이라면 회의적일 것입니다. 아니면 특별한 어떤 재능을 보았거나. 철학의 문제라는 것은 한국에서 흔히 볼수있는 SCI 점수로 박사학위 자격심사를 대신하는 것에 대한 입장입니다. 진학하는 학교와 교수가 그것에 동의하는 환경이라면 가능성이 없지 않죠. 테마하나 잘 물어서 임팩트 있는 데 내면 됩니다. 그러니 그건 교수한테 알아보세요. 다만 박사논문이란 것이 원래대로 SCI이상의 의미를 보존하고 있다면 질문자도 고민할 여지도 없었겠지요.

    2번은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외국의 빅파마에서 연구직을 하려면 학계에서 검증된 방법론, 기술, 전문성을 갖고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그건 인적 네트워크와 학회활동을 통해 본인이 보여주어야합니다. 목표로 하는 그 학위는 최소한의 요건일 뿐입니다. 5년 후의 본인의 전문성에 회의가 든다면 목표수준을 잘 설정을 하고 현실적 선택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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