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입니다만,,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글쓴이
MDing
등록일
2010-08-19 22:53
조회
26,6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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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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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이고, 설포카 공대중 한 곳 다니다가 수능 다시 봐서
의대 들어와서 지금 의대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이 사이트 자주 들러서 정이 많은 곳이기도해서 지금은 이공계인이 아닌 예비 의사지만 이곳에 글 남깁니다.


20대 중반인 요즘,


제가 진실로 인생에서 원하는게 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바로 '부자'되기 였습니다.

단순히 그냥 부자가 아니라,  자기 시간이 많은 인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모 대기업 CEO 처럼 밤낮없이 야근하고 일해서 건강 해치고, 사람에 치이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고액 연봉 받는 부자가 아니라,
자기 시간있고 충분히 여가 시간 보낼 수 있으며 주위 사람들도 잘 챙겨줄 수 있는
시간과 돈이 풍족한 부자입니다.


어떻게 해야 이런 부자가 될 수 있을까요?

지금 의대에서 성적은 중간 정도이고, 집안 재산도 의대 동기들 중에서 그냥 중간이고, 말 그대로 평범한 의대생입니다. 
집에 수십억대 재산이 있어서 여유롭게 좋은 곳에 개원할 그런 형편도 아니고, 얼굴이 장동건처럼 잘 생겨서 혼테크 잘 탈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냥 말 그대로 평범한 의대생입니다.


근데 제 목표는 말 그대로 시간&돈이 많은 부자입니다.

뭐 다른거 없어요. 속물이라고해도 소용없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마음 속 깊이 간절히 원하는 목표는 이거네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 김재호 ()

      의대 졸업하신 다음에 의사가 되지 마시고

    투자은행이나 헤지펀드에 헬스케어섹터 아날리스트로 취직하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팩트인데, 메킨지 같은 컨설팅회사나 골드만 같은 투자은행에 MD 들이 꽤 많습니다.

  • 서시 ()

      돈 많은집 딸을 잡아 혼테크?

  • 털보네만두 ()

      공부 많이 하셔서 성형외과 의사하세요.
    한달에 순수익 3억 벌 수도 있으니까요
    한 5년만 바짝 조이시고 나머지 인생은 쉬세요.
    비꼬는 거 같죠? 실화인데요....

  • MiguelAngelCott… ()

      털보네만두님, 강남에서 제일 유명한 P성형외과의 경우 견습비용으로 수천만원 지출하고 교육받고 일하는 댓가로 1년에 실수령액 4억가량 줍니다. 그게 의사중에서도 상위 2~3%수준입니다. 한달에 순수익 3억을 버는건 게임돈인가요? 비꼬는건 아닌데.. 뭐 로또가 터졌을지도 모르겠지만...

  • MiguelAngelCott… ()

      돈 많이 버는거.. 우리나라처럼 자본주의가 자리잡은 나라에서 금융업말고 있나요. 한푼도 없는집 자제들이 하기에.. 슈퍼변호사 그런거나 되면 모를까(능력이 되나 절반은 타고나는건데..) 그냥 책상물림으로 공부만해 의대, 사시합격등해서 돈버는 시대는 이미 갔다고들 하지요. 그나마 제일 잘벘었다던 시대 의사들이 자산수준 100~150억 형성한게 상위 5%나 되겠네요.(지금 60대초반~70대인사람들..) 20~30억만 평생 벌어도 감사(그 고생하고..)하게 될 전문직들이 태반..  자격증으로 돈버는 시대는 갔다고 하고, 돈벌려면 사업해야죠. 주변에 무슨 재벌.. 그런것처럼 대단한 성공은 아니여도 100~200억대 재산을 축적한 사업가 아저씨들 많이 봤습니다. 젊은 시절 인생걸고 리스크와 봐꾼 댓가죠.(반대로 중학교때까지 잘나가다, 비닐하우스 2년살고 재기한 집도 봤으며, 가족들 다 외국보내고 자기는 더부살이 하는 동기도 있습니다. 사업하는 집 자제들..)

  • 털보네만두 ()

      글쎄요, 코 재수술 전문 한 번에 500만원씩 받는 유명한 의사분 있던데요. 외국에서도 옵디다. 코수술 많이 걸려야 2~3시간이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3건만 뛰어도 1500만원이고
    20일만 일해도 3억 나오는데요.

    어떤 이비인후과 의사는 진료시간에는 말그대로 돈 안되는
    이비인후과 보고  진료전 2시간, 진료 후 2시간은
    사비교정(삐뚤어진 코), 코성형수술 등 한건에 200짜리
    뜁디다.

    어떻게 아냐구요? 제가 사고로 수술을 받아봤거든요....ㅡ.ㅡ;

  • 털보네만두 ()

      물론 매일매일 예약이 꽉 찰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어떤 대학병원 의사 만날려면 3년치 예약이 밀려있기도 하는 걸 보면
    손꼽히는 성형외과 의사가  미친듯이 수술하면 저 돈 벌수 있을 것 같아요.

    애도 아니고 근거 없는 글 안 올립니다....ㅡ.ㅡ;

  • 통나무 ()

      1.로또(일인당첨)
    2.다단계

  • funbag ()

      왜 부자가 되려고 하시는지요?

  • 신세계 ()

      여기에 묻는것 보다 님의 주변 선배,친구, 의사들에게 알아보시는것이 훨씬 나을겁니다. 기본적으로 님의 나와바리에서 전형적인 성공루트를 충실히 따라가시면 될것이라 생각되네요.

  • 준형 ()

      결혼 잘 하시면 해결될 문제인데 너무 고민 하십니다.

  • MiguelAngelCott… ()

      P성형외과도 코재수술로 유명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같은데가 아닐지.(국내에 그보다 유명한데가 있는지..) 그냥 구경만하는데 소형차 한대고, 수술에 몇번 참여해서 견습생활하려면 대형차 한대값줘야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게 배운뒤 몇년 일할때 돈을 주고, 나머지는 나와서 일하는 (거기 출신)이라고 개업하는 형식으로 알고 있구요. 주변에 망한의사분이 성형외과로 개업하려고(강남에 피부과, 성형외과중에 피부과전문의, 성형외과전문의가 반이 안된다고 하던데요) 알아본게 작년 11월쯤이기 때문에 제가 알고 있는게 정확할겁니다. 털보네만두님이 아시는 그분 한명은 그럴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절대 일반적인 케이스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단위에서 최고소득을 올리는 의사의 수준이 세후로 4~5억사이로 형성된다고 보면(의사는 나이가 많건적건 전문성이 하늘을 찌르건 안찌르건 "사람수"당 수당을 받으니까 연봉이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죠. 아무리 많이 환자를 봐도 일반의사는 3~4억-상위 5~6%-, 비보험전문의는 주변의사들로부터 돈을 끌어모은다고 시기, 질투, 모함을 받아도 6~7억이상 버는 사람이 없다고 보면 확실할겁니다. 상위 5%... ), 한달에 3억을 버는 의사는 전체 의사중 두손에 꼽을 정도로 적을거라고 확신하네요. 전반적으로 의사가 많이 벌던 시절이 있고, 또 보험제도가 없던시절, 독점과 폭리, 과잉진료등으로 100억 이상의 자산을 축적한 의사들이 현재의 60~80대 의사들이고 현재 개업가에 나와있는 성공했다는 개업의사들은 그 반만 벌어도 최상위권이니(반의 반만 벌어도 상위..), 의사가 되서 30억을 벌라는 말은 연예인이 되서 300억을 벌라는 말 만큼이나 현실성이 없어 보이네요. (엔케리트레이드로 의사 몇명이서 종합병원급 병원으로 개업하고 -해당지역서는 대학병원- 연 10억이상을 버는 사람은 봤으나, 정말 상위 1%나 될걸요.. 변호사, 회계사 상위 1%는 그보다 더 벌탠데....)

     여하튼 잡말이 길었고, 내 생각에 시험점수 잘 받는것 외에 별다른 재능이 없으면 돈 벌려면(과거의 반도 안되겠지만) 그냥 의사, 변호사 하고 앉아있는게 답일거 같은데요. 사회나와서 사업, 금융업해서 성공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되며 리스크는 또 얼마나 크며 그 머리, 운은 또 타고난건데 아무한태나 권하기 힘들죠.. 큰 부를 거뭐질 능력도, 자신도, 용기도 없으면 평범한 삶에 만족하게 노력하고 자기 정신수련하는게 오히려 행복하게 사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네요. 돈벌기가 어디 쉬울까요.

  • MiguelAngelCott… ()

      그리고.. 개업평균비용이 4억정도던데 강남에서 성형외과개업하는 사람들 인터리어 최고급(평당 천만원)까지 아니여도 딱 들어가보면 좋게 해놨는데.. 그정도로 개업하는 사람들 개업비용만 10~30억들어갈껄요. 돈 많이 벌고 많이 나가니까 실제로 손에 돈을 액수는 추정하는거 반이나 되려나요. 서울시에 연 10억이상을 버는 사람(인지 월급쟁인지.. 자영업자 포함인지..)이 부부합산으로 했을때 1천여명정도였던데요.. 여하튼 하고 싶은 말은, 인터넷에 축구선수 연봉500억이니 그러다 보니 돈 억이 우스워 보이지만... 현실에서 그렇게 돈벌기는 참 힘들고 그럴 기회도 없으니 너무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만 큼

  • MiguelAngelCott… ()

      마지막으로 사족하나 달면.. 코 재수술이란거, 대체로 성형많이한 여자들 대상으로 하는건데.. 성형 많이한 여자들이란게 누구냐면 대체로 나가요 걸들임. 그런 여자들 연결해서 수술 계속 해서 돈먹는 시스템인데, 그럴려면 연결해주는 깡패(아님 양아치)랑 성형외과 의사랑 연결되 있는 경우가 많음. 그러면서 인생 괴로워지는 사람들 많아요... 판사/검사도 개업하시니까 소송따내려고 사무관인지 뭔지 양아치들이랑 엮여서 힘들어하던데 재수술전문 성형외과 전문의는 더 뻔하죠..

  • 통나무 ()

      근데 그걸 알면 여기서 누가 알려줄까요.

  • 통통마로 ()

      다시 태어나서 부자 아빠를 만나는 방법 외에는 딱히 ㅠㅠ

  • 소피스트 ()

      님의 그 고민은 30대 중반이 되어도 해결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공부"나 "기술"만으로는 "부자"가 되지 못합니다. 분명히 "모험"을 해야하고 "운빨"도 따라줘야 "부자"라는 황금목표를 쟁취할 수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고등학교시절 공부 좀 한다고 깝치고 다니고 공부못한 부자들 우습게 안 제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30되고 나니까 절실히 깨닫게 되더만요. ㅋㅋ

  • 소피스트 ()

      그리고 저 역시 대기업을 다니다가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사람들끼리 서로 내 연봉이 얼마야라고 서로 자랑질하는게 정말 웃기더라구요. 어차피 "부자"는 못되는 사람들이 뭐 잘났다고 서로 야단인지..ㅋㅋ

  • Wentworth ()

      <a href=http://www.scieng.net/zero/view.php?id=expo&page=262&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name&desc=desc&no=6567 target=_blank>http://www.scieng.net/zero/view.php?id=expo&page=262&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name&desc=desc&no=6567</a>

  • c.ronaldo ()

      남들이 못하는거 잘하면 부자 됩니다.
    남들이 생각지도 못한거 개발하면 부자 됩니다.
    남 잘속이면 부자됩니다.
    남들 모르는 곳에 투자하면 부자 됩니다.
    ......
    어느 정도 부자를 원하는지 모르겠지만
    1000억대 부자는 의사로는 힘들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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