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학)로 진로를 정했습니다. 통계학,산업공학,컴퓨터공학,물리학 중 무슨학과가 적절한가요?

글쓴이
moflie
등록일
2010-12-16 15:46
조회
12,95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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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또는 금융공학 이 쪽으로 진로를 가려고 하는데요

찾아보니깐 관련 학과가 통계학과, 물리학과, 컴퓨터공학, 산업공학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어느 학과가 금융쪽 커리큘럼에 좀더 적절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또, 읽어보니깐 연구직 적성 아니면 공대는 가지말라- 는 말씀도 있으시고 컴퓨터는 사실 학교에서

배운거나 좀 하는 수준 이었달까요? 그래서 좀 걱정이 되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조언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kn3 ()

      경영학과를 가야 하지 않을까요...

  • 바닐라아이스크림 ()

      Quant가 되시려면 컴퓨터공학 전공하시고, 경제학과 복수전공 하시면 될 듯.
    금융공학 석사과정이 몇개 대학에 개설되긴 했지만, 학부시절에 빡시게 두 전공 이수하고 관련 직업에서 실전경험 쌓는게 더 좋을겁니다.

    앞으로 우리나라 금융계도 미국과 일본에 이어 IT기술에 크게 의존하는 고빈도매매 방식을 사용하리라 짐작되는데요.
    어설프게 전산지식을 알아서는 이해도 못하고 손도 못대는 로우레벨 단계에서 프로그램이 수행되기 때문에, 전산지식이 튼튼히 뒷받침 된다면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행복 ()

      통계학이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어차피 공식을 프로그램화 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로우레벨 단계까지 알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로우레벨은 시스템적인 부분이기 ㅤㄸㅒㅤ문에 IT팀에서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통계학 박사까지 하시면 금융공학을 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 바닐라아이스크림 ()

      금융시장을 분석하는 자리라면 통계학이나 경제학과만 나와도 되리라 봅니다.

    그런데, 돈 놓고 돈 먹는 금융시스템에서 수익을 거두는 일에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주식으로 돈 번 사람 없다고 하는데, 시스템 트레이딩으로 거부 된 '알바트로스' 같은 사람도 있고 찾아보면 한국에도 주식매매로 부자 된 사람 수두룩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박사 학위 따고, 그 사람들이 사용한 매매시스템이 박사급 인재들이 만든 시스템이고 그런거 아니거든요.

    금융이 분석하려면 너무도 복잡하기에 박사급 인재의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매매를 통한 이익 창출에는 학력이나 학벌은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소위 Quant라는 부류는 매매시스템을 개발할 줄 아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과거 자료갖고 위험예측 하는 일도 하겠지만 그런건 경제학과나 통계학과 교수들이 해도 충분한 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헤지펀드인 '골드만삭스' 같은 경우에는 나노세컨드 단위의 컴퓨터 자동매매 차익거래를 통해 하루에 수억달러씩 벌어들입니다.

    주식시장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손실 확률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컴퓨터 공학적인 지식이 필요한 이유는 컴퓨터 하드웨어 아키텍처와 시스템 전반적인 지식의 깊이가 없이는 나노초 단위의 대결에서 앞서갈 수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금융지식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복수 전공하시라는 것이고, 학교에 남아서 연구나 논문 쓰는 일보다 부티끄가 됐든 시스템 트레이딩 전문회사가 됐든, 실전적인 경험을 쌓는 일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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