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사인데 증권회사에 취업하고 싶어요~
- 글쓴이
- quarob24
- 등록일
- 2011-05-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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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인천에 있는 모대학의 로봇공학 석사과정 3차인데요. 학부때는 컴퓨터 공학이었다가 로봇쪽을 하고 싶어서 로봇공학 석사까지 진학을 하였습니다. 박사과정까지 계속 공부해서 평생 연구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그 꿈이 점점 변해 가더라구요. 지금은 돈도 좀 벌고 있어 보이는 증권쪽 일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좀 찾다보니 Quant가 유망하다고 하고 제 전공지식도 살릴 수 있을 것같아서 현재 완전히 그쪽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우선 석사졸업을 하고나서 제가 증권계의 Quant쪽 일을 하기 위해서는 증권회사에 취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융관련 자격증을 따면 가능성이 있나요? 몇달간 따로 공부를 해야 하나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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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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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모르겠지만 퀀트 그닥 유망하지 않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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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ob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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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하진 않더라도 제 전공을 살릴 수 있고 무엇보다 프로그래밍과 수학이 기반이 되어야 하니까 재미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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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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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살릴 수 없습니다. 프로그래밍과 수학이 기반이 되지 않습니다. 조금 쓰이는데 안배워도 누구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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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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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아이비리그 퀀트관련 유학하고 와도 크게 대접받지는 못하는 것 같더구요.
그리고 퀀트업무도 세분화 되어있고, 일단 전산실력이나 수학능력은 부처적입니다.
기본적인 금융공학이 우선인데, 일단 증권사에서 제일 유망한 직종은 각 지점 영맨이죠.
현상황에서 증권사 들어갈 확률은 전산실이 가장 높아 보입니다.
콜센타 보다 더 열악한 환경에서 대우도 못받고 일만 죽어라 하는 부서 ㅡ ㅡ;
있어 보이려고 직업 선택하는건 자유지만, 들어갈 수 있는 능력을 쌓는건 말처럼 쉬운건 아니니까 더 알아보세요.
그리고 직업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을거란 환성도 거두시고요. -
유물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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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금융공학 잡마켓 기대하지 마세요....있어도 소수 학벌좋은 박사필두로 움직이는 수준이고...스펙안되면(억울하지만 현실이니까요) 코딩따까리 할 확률 높습니다....좀 꿈을 크게 잡으신다면, 미국 금융공학 스쿨로 진학하시는걸 추천합니다...혹은 미국 공학박사쪽으로...이공계 박사출신들 금공대학원이나 금융분야 인더스트리로 많이 진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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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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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결국 Time-Series 분석하는게 진짜 퀀트의 반복되는 일이라던데,
그건, Dynamical System분야고 결국은 해석학과 수치해석학이 아닐까요.
결론은 수학 대학원을 진학하는것만이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Quant. 에 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미국 대학원들은 본 대학원 Ph.D 과정 학생들이 학위를 따고나서 졸업논문 및 어디에 가서 일하는지 과거부터 적어놓습니다. MIT부터 콜럼비아, NYU 등등을 보시면서 한번 직접 확인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제 친구의 동기가 JP Morgan에서 일하는데,
돈은 많이 벌지만, 너무 바빠서 쓸시간이 없을정도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