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MBA vs 금융 MBA

글쓴이
Force
등록일
2012-05-29 00:14
조회
8,50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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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선박 의장설계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급여가 좋다고 해서 이바닥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는데
제가 있는 곳이 짠건지 저는 도무지 피부에 와닿질 않습니다.


쓸데없이 야근많고 주말근무 많고
명절 연후에도 몇일은 나와주길 바라는 팀 분위기에 많이 지쳐있고
이런 직무의 특성들이 항상 일정에 쫒기는 편이고 사실 열심히 해서
일정보다 앞서 있어도 상사들은 as fast as possible을 원하니
되려 더 닥달하는 환경에 있는 편입니다. 물론 연차가 오를수록
업무량이 폭풍 증가해서 이제는 항상 모든 팀원들과 똑같이
일정 지연속에서 욕먹으면서 생활하는 것이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환경오염이 심한 것인지 근무지 배치 이후 위장병과 가래가 끊이질 않습니다...

왜 다른직무에 있는 동기들이 칼퇴에 주말보장을 받으면서
나와 같은 돈을 받고, 도리어 팀장이나 보직도 사실상 보장된 환경에 있는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더구나 플랜트...여차하면 현장근무에 배치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기도 합니다.
정말 다시 기회가 온다면 설계니 연구개발이니 하는 업무와는 엮이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쌓이다보니
결국 MBA로 경력전환을 해보자는 생각이 들더군요.

1. 일반 MBA 이후 플랜트 업체 경영지원
2. 일반 MBA 이후 타분야 대기업
3. 금융 MBA 이후 금융권 진출


대충 생각해 보면 이정도 갈래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일반 MBA와 금융 MBA 중 어느 것이 경력관리에 더 적정할까요?
또한 진학 시기는 경력이 어느 정도 일때 진행하는 것이 적정할까요?
  • avaritia ()

      요즘에는 톱스쿨 아니면 MBA 했다고 '경력전환'하기 어렵습니다. 즉 1번이 가장 타당성이 높은 대안입니다. 그런데 1번의 경우에는 경력이나 인맥이 중요합니다.(그렇다고 너무 늦게 MBA 를 하면 돌아올 수가 없습니다)



타분야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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