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직무변경 이직 고민 좀 들어주세요!
- 글쓴이
- 점프업투더스카이
- 등록일
- 2017-04-03 00:55
- 조회
- 6,405회
- 추천
- 0건
- 댓글
- 4건
관련링크
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글을 씁니다.
제 프로필은 30대 초반. 남자. 기계공학 학사. 현대차 계열사에서 공장자동화 가공라인 생산기술 직무.
기혼. 자녀없음. 경력 5년차의 미래가 불안한 가장입니다.
학사때, 석사 진학을 해서 좀더 공부하고 연구원이 되고 싶었는데,
집안형편(?)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해서 학사로 취직을 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에 만족을 못해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고,
공기업 이직을 위해 스펙을 쌓고 있는 중인데 학교 후배네 회사에서 구조해석 인원을 뽑는다네요.
해석소프트웨어 판매와 CAE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을 하는 업력 15년 정도에 매출 100억 가까이 하는 회사인데 이직이 된다면 CAE엔지니어로 전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연봉이 2500 이상 차이난다는 점과
CAE엔지니어로서 성장하게 되면 어떤 테크를 타는지..
(CAE만 해서는 반푼수고.. 설계와 시험쪽으로 경력을 넓혀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CAE 10년이상 경력을 쌓으면 어느 회사를 가든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 있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지 등
이직을 결정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사실 현재 하는 일이 공정설계, 컨셉설계, 라인구성설계 등인데 이쪽으로도 전문성을 쌓고 배우고자 한다면 기회는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불합리하고 과다한 보고업무, 속도위주의 겉핥기식 업무처리, 눈대중으로 설계, 납기에 쫓기며 매일 야/특근, 허덕대며 일하느라 터지는 문제점들, 설계적으로 도면으로 이야기 하기보다 윗사람의 말한마디에 설변이 되고, 저 또한 문서로 입으로 업체와 일하다보니 점점 선무당이 되어가고.. 뭐 이런 상황에서 개인 역량이 쌓인다기 보다는 점점 회사의 소모품으로 전락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예전의 석사, 연구원 생각이 자꾸 나는 것 같네요.
현재보다 전문성 있는 직업을,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메리트만 보면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가장인지라 정보수집 없이 충동적으로 판단하고 이직하기에는 고민이 많이 되어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CAE 엔지니어의 업무환경과 현실적인 조언도 감사하겠고,
CAE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하는 중소기업에서 쌓은 커리어가 시장에서 어느정도 인정되는지,
업계의 근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 어떤 조언이라도 카더라라도 좋으니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프로필은 30대 초반. 남자. 기계공학 학사. 현대차 계열사에서 공장자동화 가공라인 생산기술 직무.
기혼. 자녀없음. 경력 5년차의 미래가 불안한 가장입니다.
학사때, 석사 진학을 해서 좀더 공부하고 연구원이 되고 싶었는데,
집안형편(?)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해서 학사로 취직을 했습니다.
현재 직장과 직무에 만족을 못해서 이직을 생각하고 있었고,
공기업 이직을 위해 스펙을 쌓고 있는 중인데 학교 후배네 회사에서 구조해석 인원을 뽑는다네요.
해석소프트웨어 판매와 CAE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을 하는 업력 15년 정도에 매출 100억 가까이 하는 회사인데 이직이 된다면 CAE엔지니어로 전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연봉이 2500 이상 차이난다는 점과
CAE엔지니어로서 성장하게 되면 어떤 테크를 타는지..
(CAE만 해서는 반푼수고.. 설계와 시험쪽으로 경력을 넓혀야 된다고 들었습니다.)
CAE 10년이상 경력을 쌓으면 어느 회사를 가든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 있는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지 등
이직을 결정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사실 현재 하는 일이 공정설계, 컨셉설계, 라인구성설계 등인데 이쪽으로도 전문성을 쌓고 배우고자 한다면 기회는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불합리하고 과다한 보고업무, 속도위주의 겉핥기식 업무처리, 눈대중으로 설계, 납기에 쫓기며 매일 야/특근, 허덕대며 일하느라 터지는 문제점들, 설계적으로 도면으로 이야기 하기보다 윗사람의 말한마디에 설변이 되고, 저 또한 문서로 입으로 업체와 일하다보니 점점 선무당이 되어가고.. 뭐 이런 상황에서 개인 역량이 쌓인다기 보다는 점점 회사의 소모품으로 전락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해서 예전의 석사, 연구원 생각이 자꾸 나는 것 같네요.
현재보다 전문성 있는 직업을,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메리트만 보면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가장인지라 정보수집 없이 충동적으로 판단하고 이직하기에는 고민이 많이 되어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CAE 엔지니어의 업무환경과 현실적인 조언도 감사하겠고,
CAE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하는 중소기업에서 쌓은 커리어가 시장에서 어느정도 인정되는지,
업계의 근황과 미래 성장 가능성.. 등 어떤 조언이라도 카더라라도 좋으니
의견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
쿠오바디스공도리
()
제가 잘 몰라서 그런지 공기업에서 CAE 경력자를 우대해주는지도 의문이고..
이직후 경력을 쌓음으로써 공기업 갈 확률이 연봉 2500과 바꿀정도의 가치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최악을 생각하신다면 공기업도 못가고 다른 사기업으로 또 이직하실때에는
2500만큼 낮아진 연봉으로 협상하시게 되지 않을까요? -
점프업투더스카이
()
댓글 고맙습니다. 제 글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네요.
입사 전 제 희망직업은 설계/해석 엔지니어였는데, 그쪽으로 첫 직장을 잡지 못했고,
30대초반 나이에 설계/해석직으로 전직하는게 힘들다고 판단되어
공기업 이직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전직의 기회가 생겨서 공기업준비와 전직 사이에서 저울질하던중에 글을 올린 것입니다.
저 또한 연봉차이가 가장 큰 고민이고
그 업계의 사정도 잘 모르거니와
해석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으면 롱런이 가능할지 아는게 너무 없네요 ㅠ
댓글 감사합니다! -
그리피스
()
현차 그룹사에서 공기업만 가도 임금이 깍이는 마당에... 중소기업가서 2500 낮아지는 메리트는 있나요? 어느정도 안정적이고 칼퇴근하는 공기업 공공기관 아닌이상 비추합니다.
그냥 지금 회사 다니면서 다른 곳 준비하심이... -
점프업투더스카이
()
네 감사합니다 ㅠㅠ
메뉴
목록페이지 미리보기
- 이전
- 수학과 복전
- 다음
- 전자과 이중전공과 대학원진학 고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