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과 학사가 의료공학과 석사 및 그 후로 진출 가능한가요?
- 글쓴이
- changh95
- 등록일
- 2017-04-08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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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산업공학 학사과정 졸업과정을 밟고있는 학생입니다.
작년에 크게 다쳐 응급실에 갔다가 여러 의료진과 대화를하고 의료공학이란 과목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관심있는 분야는 의료기기이며, 현재 석사과정을 공부하고싶은 저에게 가장 끌리는 과목입니다. 기존엔 산업공학 석사과정을 밟을 생각이였으나, 요즘따라 산업공학에서 배운 부분과 의료공학을 접합시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든다던가 아니면 기존의 제품들을 좀 더 싸게 만드는 방법 등을 연구해보고싶습니다.
산업공학 학사 과정을 밟으면서 현재까지 관심이 많았고 좋은 성적을 내던 부분은 품질관리와 로보틱스 분야가 있습니다.
의료공학과 학사 과정을 밟은 친구들, 또는 의학쪽에서 오는 친구들에 비해 물론 제가 의료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싶이 부족해 늦게나마 개인적으로 의료지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사 졸업작품도 6시그마의 DFSS 방법론을 사용해 개발한 MRI 기계 부수장비이구요. 하지만 제 마음만 앞서간다고 실제로 대학원에서 뽑아주는것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얼마나 뒤쳐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변에 의료공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물어볼 사람도 없고, 지원하고싶은 대학원 웹사이트에 적힌 교과내용도 두리뭉실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설령 실제로 제가 뽑힌다고해도 산업공학과 의료공학이 접목된 분야를 연구할 수 있을지도 불명이구요.
혹시 싸이엔지에 계신 의료공학 선배님들께서 제게 조언을 주실수있다면 좋겠습니다. 산업공학 학사가 의료공학과 석사과정을 공부할 수 있을까요? 산업공학과 의료공학을 접목한 분야를 의료공학 석사과정에서 연구할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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횐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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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학하고 경영학이 관련이 있으니 의료경영이나 의료정보시스템, 경영정보시스템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산업공학이 어떤 학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의공학은 생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인공관절이나 인공심장 만드는 분야도 있고, 영상처리나 센서에 대한 지식을 요하는 측정장비 만드는 분야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런 게 산업공학과 연관이 있나요? 전자공학, 기계공학, 생명공학 쪽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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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h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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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공학에서 새로 떠오르는 트렌드로 떠오르는쪽은 역시 3D프린팅과 로봇수술인것같아요. 3D프린팅은 인체에 무해한 재질로 환자에게 딱 맞는 인공장기를 만들때나, 아니면 수술 전
개흉하지 않고 환자의 상태를 볼 수 있게 해준다거나 큰 쓸모가 있죠. 로봇수술은 사람이 가질 수 없는 엄청난 정밀도와 손떨림 보정을 해주는거로 유명하구요. 또는 무거운 영상의료기구를 로봇으로 포지션을 바꿔 영상을 찍기 위해 산업공학에서 많이 사용되는 Industrial Robot을 접합하는 의료기구도 있구요 (https://www.healthcare.siemens.com/robotic-x-ray/robotic-c-arm/artis-pheno2).
제 생각에는 이 2개의 트렌드들은 제 일을 수행할 수만 있다면 속도와 가격면에서 제조사들이 경쟁을 할 것 같네요. 가능한 빠른 제조+operation 시퀀스를 짜는것과, 낮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하는건 산업공학의 주 목표인 optimisation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료기구가 낮은 가격에 판매되면 더 많은 병원들이 사용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치료받을 수 있다는 사회적 공헌도 생각되구요. -
횐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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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대학 연구실 홈페이지 찾아보면서 의공학 연구하는 연구실의 설명글을 읽어보거나 외국대학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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횐님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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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medical infor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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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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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대학원이야 받아주면 가면 되죠. 의공학은 학부때 전자쪽 했던 친구들이 조금 유리하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