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 글쓴이
- Ph. D. Candidat…
- 등록일
- 2002-04-1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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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박사하고 외국에서 포닥한 사람의 실력차는 어느정도 됩니까...
개인차가 있겠지만...평균적으로 어느정도 되는지 알려주십시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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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런 데이타를 낼 만한 상황아니라서 평균적으로 이야기 하기는 곤란 하겠네요. 다만 국내에서 학위하고 외국에 갈 정도라면 실력이 외국넘들과도 경쟁이 된다는 거니까 세계평균 보다 높다고 생각됩니다. 한편 제 분야에서 외국에서 학위한 한국인들 중에 거기서 포닥을 못한 사람이 10% 내외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들 보다는 한 수위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 대략 국외박사의 중상 이상의 실력이라고 봐야 겠지요. 그렇다해도 언어에서의 감점을 생각해보면 평균 중간정도라고 보여집니다. 이건 개인의 노력에 의하여 극복 가능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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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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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제 분야에서 포닥으로 (외국에서 돈받고, 혹은 경쟁해서) 외국에 최근에 나온 5명 중에서 3명은 외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계속 같이하자'고 한 경유라니까 국외박사 후에 국내에 들어온 사람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국외박사가 국내로 들어올때는 뭔 본인이 들어오고 싶어서들어왔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 외국에 자리가 없어서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서)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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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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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SKY나 PKS같은 곳은 외국보다 '사회적 대우'가 나으니 자발적으로 들어왔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모두 실력이 외국에서 받아 줄 정도라고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데이타가 적어서 일반적으로 말하기 힘들지만 제 분야의 소수를 비교해보면 국내박사 후에 (외국에서 돈 받고) 외국 포닥으로 간 사람들의 실력이 국외박사들의 평균 실력보다 높다, 다만 언어문제는 약간의 시간과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다른 분야는 잘 모르겠지만 대략 비숫한 상황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국내박사들이 좀더 많은 사람들이 '경쟁에 의하여 장학금을 받아' 외국에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 '정보부족으로', '몰라서', '지도교수가 잡아서' 못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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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언어 실력을 포함해서 이 것도 실력이라면 실력이겠지요. 그 이유는 국내에 머믈면 대개 자기 계발에 소홀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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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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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하나를 붙이면 평생 과학이나 공학을 연구하는 사람에게 '외국에 간다'는 하나의 '문턱'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문턱을 언제 넘느냐의 선택만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내박사가 외국에 포닥을 가서 '거기 환경'에서 수련을 격으면서 실력을 쌓는 다는 점을 볼때 솔직히 이게 실제 우리나라의 실력이랄 수 있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뭐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에 계속 남아있으면서 국제수준의 실력을 유지하기에는 불가능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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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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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마다 다릅니다. 포닥을 잘 하지 않는 분야에는 한국에서 학위하고 외국 포닥하기가 쉽겠고, 그 반대의 경우에는 그 경쟁을 뚫었으니, 비슷한 실력이라고 봐야겠죠. 일단, 외국인과 동일한 조건으로 포닥을 한다고 하면, 실력을 같이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지 않을까요? 포닥 후에 직장찾기는 또 다른 문제가 될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