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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선택 문제로 현직자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삼성,두산,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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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공학도~ 작성일2008-06-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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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두고 드디어 직장을 선택해야하는 기로에 서게 되었네요.
취업이냐 대학원이냐 하는 문제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조언들을 이곳에 계신 인생선배님들로 부터 구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얻기 힘든 은혜들이죠.

현재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삼성엔지니어링 VS 두산중공업 VS 현대엔지니어링' 이렇게 세군데를 저울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들 좋은 회사라서 그런지 너무 고민됩니다. 주변에 이분야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들이 극히 적어서 더 힘드네요....

교수님을 찾아뵐까 하다가도 직장문제로 찾아뵈면 별로 잘 안알려주실꺼 같아서 더 그렇습니다.

삼성은 설계로 가기가 힘들고 대부분 시공으로 빠진다고 하더군요. 현대는 설계 위주인데, 문제는 현대는 아직 합격한 상태가 아니고 도전을 하게 된다면 삼성을 포기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전형 날짜가 삼성 입과 날짜보다 느립니다. 하지만 2명 모집에 4명만이 지원했고 인성면접 중심이기 때문에 의지만 있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두산은 담수플랜트로 가게 될거라는데 main 이 아닌 surrounding 이 될 것이라는 카더라 통신 때문에 더더욱 고민되네요...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 세군데 회사에 대해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4

다시직장인님의 댓글

다시직장인

  아무도 답변을 안남기시는군요.
저는 화공이 아니고 기계지만, 그리 좋은 답변이 아니더라도 남겨보겠습니다.

화공이 엔지니어링으로 가시면 플랜트로 가시겠군요. 제가 주위에서 느끼는 플랜트 순위는 두산>현대=삼성 이라고 느껴지는데 이건 현직의 분들이 좀 알려주시는 것이 좋겠네요.

그리고 시공분야를 싫어하시는 분위기로 봐서 지방근무를 싫어하시는 걸로 보이네요.  하지만 어디를 가던지 시공으로 가서 몇년은 굴러야 할 겁니다. 대리직급으로 진급하게되면 아마도 해외현장까지도 염두에 두셔야....

실제로 건설이나 엔지니어링에서 설계인력으로 입사해서 설계로 쭈~욱 나가는 것은 못봤습니다. 회사에 입사해서 맘상하지 않을정도로 진급(+보너스)하시려면 두루 돌아다니는 것이 우리나라 회사 여건상 좋습니다. 실력이든 인맥이든 많이 아는 넘이 회사에서 입김도쎄거든요.

그리고 한직장에서 뼈를 뭍는 방법도 있지만 메뚜기처럼 점프하는 방법도 있으니 그걸 감안하면 업계에서 명망있는 곳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다시직장인님의 댓글

다시직장인

  그리고 만약 저보고 선택하라면 두산으로 갑니다.

두산으로 가면 메인이 아니라 꺼리고 있는데, 전세계 공통으로 노가다판에서 메인은 땅파고 건물짓는 넘입니다.

건설회사 내부의 순위는 토목>건축>기계=화공>전기입니다. 이렇게 순위를 매기는 근거는 회사에 돈벌어주는 순서이기 때문입니다. 전기과 분들께는 죄송....

그리고 학교에 계신 교수님들께는 이런거 안묻는게 낫습니다. 산업계를 거쳐서 교수가 되신분들이면 상관없는데 대부분 박사->포닥->(연구자)->교수의 길로 오신분들여서 현장상황에 대해서는 잘모르십니다.

환비님의 댓글

환비

  3군데 회사 모두 저의 회사와 거래하는 회사네요 ㅡㅡ;
혹시 취직하면 잘 봐주세요. (울회사가 을이고 그쪽이 갑인지라)^^;

을의 입장에서 본 3개 회사는 각기 특성이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알다시피 담수와 발전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담수쪽은 현재 일거리 찾아 악착같이 덤비고
발전은 일이 많아서 앓는 소리를 하고 있는 중으로 압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플랜트 전문 업체로 요즘 신규 인력 채용을 많이 한걸로 압니다. 작년에 무지 잘나가서 일거리가 넘쳐서 인력부족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약간 사정이 달라져서 여기도 눈에 불을 켜고 덤비는 중이라나....
현대 엔지니어링은 삼성엔지니어링과 약간 다른 면이 있는데,
현대건설에 소속된 회사는 아니지만, 현대건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서(설계는 현대엔지에서 하고 돈은 건설에서 쥐락펴락하는) 일감은
많은 모양입니다. 또 독자적으로 따오는 일감도 가끔씩(요즘은 자주) 있습니다. 그러나 큰놈들은 거의 건설이 따옵니다. 제가 보기에 화공플랜트쪽은 현대 엔지니어링에서 하고 토목이나 건축은 건설쪽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국내에서 설계하다가 해외 유명 업체로 빠지는 경우도 많으니까 잘 생각해보세요.물론 이건 두산도 마찬가지지만....

아!! 그리고 해외 근무는 중동만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은 남미와 아프리카, 캐나다가 뜨고 있거든요. ^^;

화학공학도~님의 댓글

화학공학도~

  정말감사드립니다. 계속기다렸는데 드디어 답변을 듣게되네요^^ 현직에 계신분들의 조언이 정말 큰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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