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전자에서 병특 5년 끝냈습니다.
저도 병특 끝내고 유학을 가든지 그럴려고 했는데, 결혼도 하고 애도 생기다 보니 그냥 이렇게
꾹 눌러 앉아 있네요 그려...
제가 알기로는 ETRI 같은 정출연쪽은 석사 병특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이 박사특례고, 박사도 그나마 계약직이 많습니다. 제 주위에서 ETRI 에 석사로 병역특례 받아서 갔다는 사람을 별로 못봤습니다. (저도 예전에 가보려고 부던히 노력했는데 석사특례는 없다더군요. 저는 서류도 못내봤는데 옆 실험실 박사 미필 선배가 특례로 ETRI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대기업 같은 경우, 인사담당자들도 특례TO에 관해서는 정확하게 모릅니다. 왜냐면 각 부서별로 병특TO를 따기위해서 연구소를 설립하고 병특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기업 병역특례TO는 석사에게도 꽤많이 돌아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대기업쪽을 뚫어 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대기업쪽에 이미 병특으로 회사생활하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프로젝트에서 꽤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추천하는 경우, 없던 특례자리까지 만들어서라도 뽑아 줍니다. (이 경우가 제일 확실합니다. 사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서)
그리고 연구경력 뭐 그런거 지금 걱정하시는 것 같은데, 회사생활 6년 지나고 나면 페이퍼 뭐 그런거 보다는 제일 문제가 영어입니다. 빡빡한 조직에서 한 몇년 엔지니어로 굴르면 노가다도 많이 하지만 공부도 많이 합니다. 문제는 영어공부할 시간이 없다는 거죠.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