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다니다 보니까요. 직무/연봉 말고도 근무지가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이부분도 포함해서 고민해보세요..

  근무지 부분은 어떤 애로사항이 있을까요??

  커리어 쌓는 목적이 뭔가요?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인가요 아님 평생직업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거의 세뇌하다시피 배운 자기개발해야한다는 것의 연장선상인가요?
 더 좋은 곳으로 이직이 목적이라면 결국 삼전에서 현차로 가게 될 겁니다. 현차가 좋다라기보단 눈높이를 낮추지 않으면 거기서 다음번 갈 곳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생직업이 목적이라면 애시당초 전전전을 택한 것이 잘못입니다. 회사입장에서 나이든 엔지니어를 어떻게 대하는지 게시판 검색하시면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결국 회사에서 오래 생존해야 하는데 그건 실력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냥 일부이지요.
 자기개발은 자기가 행복을 느끼는 것을 해야 합니다.

  근무지는 근무시간과 연계를 해서 생각해야겠죠. 결혼해서 살 곳도 살펴보시고.. 집은 지척이되 퇴근을 못하는 회사보다는 조금 거리가 되어도 정해진 시간에는 퇴근하는 곳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가끔 문화생활을 즐기기에는 근무지가 서울에서 가까운게 좋긴 하겠습니다만... 근무지와 집까지의 거리가 1시간 내외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되고, 이게 1시간30분이 넘어가면 몸이 조금씩 상하는 것 같더군요.

  DMC연구소로 세부사업부서가 확정되었다면 삼전도 괜찮습니다. 근무강도나 연봉면이나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다만, 연구소의 성격상 석박사들이 많아서 안밖으로 치일수도 있습니다.
삼전에서 현차로 이직하는것은 직접 본것도 있고, 들은것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는 없는것 같네요..왜 그럴까요? ㅎㅎ

  삼전 DMC는 언제든지 연구 주제와 관련된 사업부 또는 제3의 사업부로 강제(?) 이동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업부에서 연구소로 복귀는 드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