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제 소개를 하자면..
지방 국립대 제어과에서 4학년 2학기 재학 중입니다.
학점은 4.01, 전공학점 4.34입니다.
영어 성적은 오픽 ih, 토익 740 보유하고 있습니다.

4학년 내내 저에게 알맞은 직무를 찾기 위해 인턴도 해보고 교수님에게 상담도 받으면서 고민을 해봤으나 아직까지 제가 정말로 원하는 직무를 찾지 못했습니다. 지금 하반기 채용시즌이라서 일단 품질관리 직무와 HW 설계 직무에 지원은 하고 있는데 진정으로 원하는 직무가 없으므로 합격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직무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직무를 선택하면서 제가 고려하는 사항들을 몇 가지 적어 보았습니다.

1) 강전 보다는 약전 일을 하고 싶습니다.
2) 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 일을 하고 싶습니다.
3) 가장 재밌었던 수업은 AVR 수업, VLSI 설계 수업, 캡스톤 디자인(아두이노, 앱인벤터)입니다.
4) 성격이 소극적인 편이라 커뮤니케이션이 덜 중요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5) 정출연 연구소에서 인턴을 하면서 연구직은 도저히 해볼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6) 연고지가 대전이라 평생 대전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7) 공장보다는 일반 office 환경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8) 한가지 기술을 배우면 그 기술을 평생 갈고닦아 나이 들어서도 인정받는 기술을 배우고 싶습니다.
9) 외국어는 딱 영어까지만 배우고 싶습니다.
10) 팀으로 일하는 것보단 혼자서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11) 현장 일보다는 앉아서 하는 일을 좋아합니다.
12)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보다는 기존의 것을 가지고 응용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13) 어떤 것을 배운다 하더라도 성실히 꾸준하게 배울 자신 있습니다.

4학년이라면 미리 직무를 정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아직도 못 정하고 있다는 것에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평생 임할 직무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하느라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사기업 외에도 공기업, 공무원 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it 국비지원 학원에 다녀서 it 쪽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댓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