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엔지니어로 지원했는데 고민이 많습니다.
- 글쓴이
- 우허홀
- 등록일
- 2016-11-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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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7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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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합격한것도 아니지만 합격해도 고민이있어요..
원래는 ds 연구개발직군으로 지원했지만 합격을 반도체연구소 설비직군으로 합격을해서
그리로 면접을 봤는데요
설비엔지니어다보니까 당연히 라인에서 근무를 하게 될텐데
솔직히 건강이 우려됩니다.. 네 백혈병이요
설비를 고치다보면 당연히 여러가지 화학물질이나 방사선등에 노출될것같은데
더군다나 설비를 가장 가까이서 만지다보니..
입고있는 방진복은 사람을 지켜주지 못한다는건 이미 알고있구요.
그래서 합격을 해도 입사를 할지 아니면 좀 더 준비해서 다른곳을 취업할지가 고민입니다.
혹시 현직자분들중에 이런 고민하시는 분 없나요
ㅠㅠ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가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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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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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메모리 반도체 제조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설비 수리 등 관련 업무 진행하면서 건강이 악화되는 것을 걱정하시는 건지 아니면 연구/개발 엔지니어가 하고 싶은데 설비 엔지니어로 되어서 고민하시는 건지요?
설비 수리하면서 몸이 상하는 경우 보다는 주/야 근무 교대로 인한 몸의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는 경우가 더 많지, 설비 유지 보수하면서 약품 이나 가스, high voltage supply 점검 등 하다가 사고 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만약에 설비 수리 및 유지 보수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시면 다른 곳 취업을 추천 드립니다.
일반적으로 설비 부서의 경우 관련 장비 유지/보수 방법 등 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며, 크게 기술적으로 수리가 필요한 부분은 해당 장비 Maker에서 출장 형태로 수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크게 관련 설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 이직 및 장비 Maker로 재 취업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참고 바랍니다. -
우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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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에 대한 걱정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삼성 반도체 라인에서 아직도 백혈병 환자가 나오고있으며 그 중 설비엔지니어 직군도 포함된걸로 알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고장이 났다는거는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이고 그러다보니 원래는 나오지 말아야할 것들이 나오는경우도 있다고 들어서요 그리고 장비들을 닦고 관리하면서 여러가지 케미컬들에 노출된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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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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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나오지 말아야 할 것 => 장비 혹은 PROCESS 진행 간 사용하는 위험 GAS는
기본적으로 시설에서 관리되는 항목이며, 장비의 GAS VALVE가 LEAK가 없는 상태에서는 누출될 가능성이 없습니다. 사전에 GAS VALVE에 LEAK가 있는 상태에서 LINE 분해 등 진행 시 GAS가 누출되거나 하는 것은 장비 고장이 아니고 "사고"로 보아야 겠지요?
장비 관리 즉 P.M 진행 시 사용하는 약품에 대해서 걱정이라면 일반적으로 IPA나 메탄올 등을 사용하게 되는데, 휘발성이 강해서 P.M 진행 간 호흡기를 통해 몸 내부로 들어가는 경우가 되겠으나, 최대한 MASK 착용 및 안전 보호구를 착용하고 진행한다면 크게 문제 될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작은 회사라도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보호구 착용 및 작업 방법에 대해 표준화가 된 상태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진행하는 사람이 작업 규정 및 보호구 착용 규정 등을 준수하고, 개인 스스로도 안전에 주위해서 업무를 진행한다면 우허홀님 걱정하시는 것 처럼 백혈병 등 큰 병에 걸릴 가능성은 적다고 생각됩니다. -
우허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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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현직자 분이시니 정확한 답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ㅠ 단지 삼성 반도체 백혈병 환후 목록중에 생산직을 제외하고 엔지니어중에는 설비엔지니어가 거의 유일하게 들어가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되네요 .. 제가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없다보니... 정성스런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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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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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직 자체는 괜찮은데, 회사를 여러 군데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