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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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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 작성일2017-04-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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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의 일로 외국에서 태어나서 줄곧 외국에서 자랐습니다. 현재 국제학교에서 공부하며 내년 대학진학을 앞두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공부는 학교에서 상위 1%에 속하지만 문과나 이과쪽 성향이 뚜렷한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떤 전공을 공부해서 무엇을 해야할지 찾지 못했서 답답함이 더 큽니다.  디자인쪽은 관심도 있고 소질도 좀 있지만 색약인 점과 취업등을 고려하며 공대쪽 특히 기계공학 쪽으로 진로를 좁혀가고 있지만 수학과 물리를 잘하지만 저에게 맞는 과인지 아직 확신이 없습니다. 12년 특례와 외국고 전형으로 연고대, 또는 카이스트를 생각하고 있는데 저처럼 외국에서 줄곧 지낸 학생이 한국어로(카이스트는 영어로 하지만) 그리고 한국에 배해 수학수준이 낮은 외국고 출신이 과연 따라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진로결정의 첫번째 조건은 저렴한 학비, 두번째는 취업인 점을 고려하여 미국유학을 접은 상태이고 홍콩과 한국, 독일 쪽을 놓고 고민중에 있습니다.
1. 카이스트에 산업디자인과가 있는 걸 나중에 알았습니다. 저처럼 우뇌와 좌뇌가 함께 발달한 사람이 공부하는데 다른 대학의 디자인과보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과가 유리한 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색약이 있는데 취업하는데 문제는 없는지 취업률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2. 공대쪽으로 진로를 잡는다면 홍콩대나 홍콩과기대와 한국 연고대, 카이스트 중 취업이나 적응면에서 어느 쪽이 나을까요? (한국어는 말하고 쓰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어려운 낱말은 모르는 게 너무 많습니다.)
3. 외국고 출신 학생들이 연고대 공대나 카이스트에 합격을 한다해도 따라가는데 어렵다고 들었는데 혹시 주변에 그러한 케이스들이 많은지요?
4. 제가 기계공학과를 생각하고 있는 이유는 수학과 물리를 잘한다는 점, 취업이 비교적 잘된다는 점인데 이러한 이유만으로 전공을 정하는 것이 나중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까요?
5. 아예 독일로 가서 1년 언어공부하고 대학을 갈까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학비무료이고 A level로 공부했기 때문에 독일유학에 필요한 조건을 다 충족하고 있고 취업이 한국보다 낫고 직장생활이 여유가 있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정확히 현실이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올해 말부터 원서를 써야하는데 아직도 진로를 고민하고 있고 저도 제 자신을 잘 몰라 질문도 명확히 드리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명확한 답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 저에게 선배로서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 2

그리피스님의 댓글

그리피스

한국에 살거면 한국 명문대 만한곳도 없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한국에 살지 않을 거면 학교도 그냥 해외대를 나와서 해외에서 자리 잡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해외에서 나고 자랐는데 한국에 자리잡을 이유는 있나요? 요즘 명문대 나와서 양질의 취업(정출연등)을 하기는 하늘에 별따깁니다. 사람들이 못나서가 아니라 그런 곳은 TO 자체가 매우 적어서 들어가기 박터지죠. 그렇다고 명문대 나오고 스펙좋은 사람들은 대기업 가기에는 뭔가 아쉽고, 길이 뻔히 보이거든요. 그렇다고 의대나 전문직 학과를 나온것도 아니고.. 나이 서른줄 넘어서도 아직도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수두룩 하죠.

쿠오바디스공도리님의 댓글

쿠오바디스공도리

공대 공부가 재밌으시다면 미국같은 해당 학문분야가

탑클래스인 나라에서 박사까지 하시길..

그게 아니라도 우리나라 대학보다는 홍콩과기대, 칭화대 등이 훨씬 낫죠..

그냥 한국대학으로 오시기엔 외국에서 사신게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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