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제 스스로의 인생 계획에 대해 너무 무지하고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는 전자과 4-2학기 군필 학부생이고 내년 졸업과 함께 kaist로 석사 진학 예정입니다.
평소 소자 쪽에 관심이 있었고 분야는 완전 다르지만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두 흥미를 갖고 공부해왔었습니다. 또한 조금 더 깊게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대학원 진학을 맘 먹었었습니다.

하지만 집안형편이 그리 녹녹치 않아서 박사까지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 이왕 취업할꺼 산학 장학생으로 kaist에 입학하고자 맘 먹었고 sk하이닉스와 lgd 로 전형을 치룬 결과 lgd 장학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두 분야 모두 흥미가 있었지만 사실 이왕 회사 다닐꺼 lgd보다는 메모리 쪽 회사(삼성, 하이닉스)들을 다니고 싶은 맘이 있었습니다. 삼성 하이닉스 모두 lgd 보다 성장, 업계상황, 연봉 측면에서 다 우수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물론 제 좁은 시야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초봉에서부터 일단 천만원 이상으로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 lgd는 lg 내에서도 업무강도가 쌘 걸로 유명하다 알고 있습니다. 또한 essd에 대한 수요 따른 메모리 회사들의 성장은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셋 다 업무강도가 쌔니까 성장, 연봉 등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깊습니다..

1. 메모리 쪽으로 랩실을 컨택하고 후에 졸업할 때 면목없지만.. 빚을 져서라도 lgd에서 나와 삼성이나 하이닉스로 취업을 노려보는 것이 맞는지.

2. flexible 이나 transparent display와 같은 쪽 랩실을 컨택해 공부하고 lgd로 입사하는 것이 맞는지..

두 분야 모두 흥미가 있어 어느 분야를 연구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디스플레이 쪽에 대한 안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특히나 lgd에 대해 안좋은 말도 많이 들어서 고민이 깊습니다.

3. 만약 제가 lgd에 가기로 맘 먹었다면 분야는 flexible 이나 transparent display 쪽으로 정하는 것이 후에 lgd에 입사 했을 때 좋은지(선행기술 연구팀? 과 같은 곳으로 갈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이런 쪽은 사실 소형oled 에 유리한 기술이 아닌지 싶습니다(삼디)
차라리 퀀덤닷 쪽으로 연구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질문의 수준이 매우 낮은 걸 알지만 그럼에도 꼭 조언을 얻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