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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연구원에 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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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니 작성일2017-10-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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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도권 4년제 전기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예전부터 시험연구원 회사들에 관심이 있었는데, 높지않은 업무 강도와 수도권 근무환경이 매력적이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회사들은 KTC, KTR, KTL, SGS, HCT 이정도 인데, 한 취업사이트에서 KTC가 동종업계 4위정도 되는 회사라는 리뷰를 보게되었습니다.
그럼 업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회사는 어디인지, 또 어떤 회사들이 있는지, 그 회사들을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찾아보았지만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사이엔지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전기기사 취득은 기본이라고 생각 중이고, 제 학점은 현재 3.5 어학은 토스 레벨6입니다. 졸업목표학점은 3.8입니다.

댓글 2

복숭아홍차님의 댓글

복숭아홍차

언급하신 회사들은 아니고, 지방의 모 사기업에서 시험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1. 잘나가는 시험연구원

 '잘나간다'라는게 어떤것을 의미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매출'이라는 측면에서

타 기관에 비해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관은 없습니다. '시험'이라는 업무는 공인된/공개된

시험방법에 따라 하는 경우가 많아 부가가치가 높은일도 아니고, 시험을 의뢰하는 고객이

여간해서는 시험기관을 변경하는일도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 싸고 가까운데 찾아갑니다.


 '잘나간다'라고 하는것이 급여/복지/안정성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공공기관(KTR, KTL, KTC.

등등)이 실패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공공기관은 경영내용이 공시되니 공시된 내용을 보시고

직원 현황, 근속년수, 평균급여 등을 비교해 보시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공기관을

제외한 전문 시험기관들(외국계 포함)은 공공기관보다 급여/복지/안정성 모두 떨어지는

업체가 많습니다.   

   

2. 업무강도

 시험연구원들이 업무강도가 낮은지는.... 글세요. 전문 시험기관들은 시험비용으로만 먹고

살아야 하는데 공인시험기관으로 진입하는 문턱이 그리 높지 않아서(공인시험기관이면

발행하는 성적서의 법적인 효력은 동일합니다.) 대부분 박리다매 식으로 영업을 합니다.

(모 기관의 시험자는 시험이 밀려서 자정이 넘어서까지 일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이유는

- 기존 근무자의 정년퇴직
- 기존 근무자의 퇴사
- 신규 업무 추진 또는 기존의 업무량 증가

등인데, 정년퇴직을 빼고는 업무강도가 상당하거나(퇴사, 신규업무), 또라이가 상사로 있거나

(퇴사) 아니면 반복적인 시험업무나 고객응대/시험영업이 적성에 맞지 않아서(퇴사) 등등의

위험요소가 있습니다.

 운좋게도 편한일을 맡았다 하더라도, 몇년 이내에 주변 선배들의 일 떠넘기기가 있을겁니다.

대한민국 직장인중에 안바쁜 사람은 없습니다. ㅎㅎㅎ


 시험업무가 적성에 맞고, 낮은 업무강도를 원한다면 차라리 시험연구원 보다 대기업의

시험분석실이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내부 시험물량으로 어느정도 실적이 확보되고, 합리적

기업문화가 있다면 큰 스트레스 없이 직장생활 할 수 있습니다.

김나니님의 댓글

김나니

시험기간 끝나고 오니까 댓글이 달려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ㅠㅠ복숭아님 댓글 정말 도움 많이됐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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