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를 고려하지 않고서도 사람을 뽑는 군요. 흠....

휴대폰으로 입력하려니 불편하네요. 일단 님께서 그회사를 간다음 다음회사를 어디로 가시려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외국반도체 회사의 지사라면 상대적으로 나을수 있지만 대리점이라면 많이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반도체회사에서 공정을 하신다면 지금 분위기로 봤을때 십년정도는 더 다닐수 있지않을까 합니다. 외국 반도체회사중에 삼성이나 sk하이닉스 보다 나은 회사가 몇군데나 있을까요? 퀄컴,인텔,자이링스, 암 정도가 나을까요. 아시겠지만 삼성이 올해  세계1위의 반도체회사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견디기 어려운정도가 아니라면 몇년 더 다니시고 좀 더 전문적인 깊이를 가지고 필요한 곳으로 이직하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쪽업계에서도 거의 2년마다 옮기면서 돈을 많이 버는 사람들도 많지만 안그런 사람도 많아요. 한번 건너면 돌아갈수가 없습니다. 외국계회사가 좋은 점도 있지만 나쁜점도 많아요. 특히 국내지사나 대리점에 있으면 기회가 한정되어 버릴가능성이 높아요. 차라리 공정시뮬레이션  툴만드는 회사가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급하신것 같아서 이렇게 두서없이 씁니다. 만약에 그 회사가 IPO를 하려고하고 stock option을 많이 준다면 그때는 좀더 고민해봐야죠. 국내반도체 공급업체에서 일하는게 생각보다는 만만하지는 않을겁니다. 국내지사장이 님께서  무엇을 해주기를 바랄까요. 전임자가 왜 그만두었는지도 한번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만약에 님께서  그 자리에 처음이라면 길어야 3년 정도 일을 하실겁니다.  본사로 갈 가능성은 아마도 거의 영에 수렴할것입니다. 좀 더 다각도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족을 붙입니다. 제 말은 참고 사항입니다. 자신의 인생이니 자신의 선택에 대해서 자신이 책임지시면 됩니다.

요즘은 공정쪽도 꽤 오래 다니는 거 같아요. 물론, 떨어져 나온 사람들이 연락을 잘 안하기도 하지만, 아직 일하고 있는 지인들이 대부분인데요.

여전히, 장비회사로 이직하는 길도 열려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지속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시장 상황이 제일 큰 변수이고요.

인구 분포를 보면, 앞으로 젊은이들의 숫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반도체 시장만 괜찮다면, 장기 근속 가능성이 높아요.

안녕하세요 위에 답글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의사결정에 많은 도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