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여러번 질문을 드리고 사회에 나가기전 마지막으로 의견을 듣고싶어 왔습니다.
저는 학부 4학년 졸업예정인 학생입니다.
운좋게 여러 기업들에 합격했고 결정 전, 정보를 조금 더 알고 난 후 사회로의 첫걸음을 떼고싶네요.
제가 아는 사실들에 틀린점들이 있다면 지적도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우선 한전과 발전사에서는
전기전공이 메이저직군이라는점, 따라서 진급에 유리합니다.
공기업이라는 메리트, 네임벨류를 갖습니다.
또한 비교적 낮은 업무 강도로 워라벨에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낮은 연봉, 순환근무라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순환근무가 거주지에서 매우 먼곳으로는 안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정보가 있으시다면 한말씀부탁드립니다.

두번째로 에쓰오일입니다.
기름집이라는 약간의 안정성과함께 사우디 석유회사가 인수했기 때문에 석유파동에도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1.1억 가량의 높은 평균연봉이 매력적입니다.
메인이 아닌 전기 설비 직무에서 진급의 문제, 석유시장이 점점 축소됨?에 따라 기업의 미래 불투명성이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주로 설비 reliability 관리나 증설, 이슈 대응의 업무로 업무강도는 그리 쌔지않다고 들었습니다.

세번째로 포스코입니다.
중국 철강의 추격으로 위태로웠지만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예전의 공기업분위기가 남아 롱런이 가능하고 교육이 잘돼있다고 알고있습니다.
현직 포스코분들은 전기설비라면 입사추천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전기설비 직무자체가 메인이 아니다 보니 에쓰오일과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마음속으로는 안정성과 워라벨, 연봉 측면에서 에쓰오일과 한전 중에서 최종적으로 고민중입니다.
예비 사회 초년생으로서 어떤 요소를 더 고려해야할 지 조언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각 회사에서 전기공학 전공자의 커리어패스에 대한 말씀은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늘 좋은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