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로 들어가면, 석박사들 프린트해주고 커피 탑니다 ㅎ.ㅎ

알앤디 부서를 들어가기 위해 준비되었는지 스스로 확인하시면 되죠. 연구를 해본 경험이 없는데 회사에서 연구를 한다고 하면 누가 믿어 주겠습니까. 그렇다고 회사가 학부생을 가르쳐서 키워줄 만큼 인내심이 많은 것도 아니고요.

알앤디부서에 있는데 학사분들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석박 비율 한 7:3 되는것 같아요. 석사과정 막상 시작하시면 2년 금방가고요, 알앤디쪽이 목표시면 석사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저는 H그룹(10대 대기업)에 R&D 학사입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R&D 학사도 뽑습니다. 석사의 경우 2년 경력인정, 박사는 그 이상의 경력으로 인정해줍니다.
석사 진학하여 회사에서 딱 원하는 분야를 전공했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석사로 SCI급 논문을 쓰고 들어왔는데 다른 직무를 맡는 경우도 있구요.(전혀 다르진 않고 예를들어 공력 해석 전공을 했는데 구조해석을 한다던가 하는 경우)
그래서 그런지 석사들에 비해 학사들이 연구개발 직무에서 퍼포먼스를 덜 낸다는 느낌은 받은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대기업의 경우..(중소 중견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입사 후 최소 2년 이상은 퍼포먼스를 내기를 기대하기 보단 연구개발 프로세스를 배우고 직무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것도 계열사마다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어차피 비슷한 퍼포먼스를 낸다고하면 돈 더줘야하는 석사보다는 잠재성있는 학사를 채용하여 키우는게 훨씬 낫다는 입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사출신들이 어리다는 것도 한몫합니다.

제 생각에는 학사든 석사든 본인이 하고싶은 분야가 확실하고 그에맞는 준비가 되어있다면 얼마든지 R&D에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산가고싶다님의 댓글

방산가고싶다 18-12-19 08:30

쪽지좀봐주실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