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게 되면 여러직무가 있는데
최근에 취업설명회때 들은 바로는 본인이 사람만나기 싫고 컴퓨터 보면서 조용히 업무보는게 좋으면 연구개발
아니면 생산관리 같은 기타 직무를 선택하는게 좋다 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긴 하지만 답이 정해져있지 않는 문제가지고 컴퓨터와 씨름하고 진전없이 고민하고 머리싸매는 것을 평생 업으로 삼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실제로 전공학점도 대부분 그냥 B이고요)
하여 기술영업이나 인사 구매 등의 직무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만, 커리어 시작은 엔지니어로 하고 향후 부서이동이나 경력지원을 하는게 좋다는 조언을 많이 들어서 취업한다면 개발부서, 혹은 대학원 진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득 제가 r&d 직무에 '적성' 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어려운 길이라 도피성으로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습니다.
연구나 개발하시는 분들은  공부하고 연구하는게 싫지만 수험생활 하듯이, 해야되는 일이니까 하고 거기서 소소한 재미를 찾나요?
아니면 애초에 연구개발이 적성에 맞는 사람이 따로 있나요?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8-12-03 02:25:16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