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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결정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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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루하 작성일2019-01-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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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 때문에 막막한 27살 남자입니다.
진로를 설정할 때 어떻게 결정하셨는 지 여쭤보고자 용기내어 글 써 봅니다.
저는 지방대 기계공학과 졸업예정(19년 2월)/ 3.88(4.5) / 토익 785,일반기계기사 필기합/ 약 1년간의 캐나다 어학연수라는 변변찮은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학 생활을 정말 막연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기계공학과에 가면 취업이 잘된다는 말에 별다른 고민 없이 전공을 선택했고 현재는 어디든 들어가자라는 생각만 하며 준비하고있습니다. 직무에 관한 경험과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뭘 할수 있을지 제가 수강한 과목을 가지고 무슨 직무를 할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 계신 분들의 글을 읽어 보면 학사부터 석,박사까지 진로를 결정하신 것 같은데 어떤 기준을 가지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셨는지, 혹시 어떻게 알게됬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고민에 대해 선배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수강한 과목은 4역학, 기계설계, 냉동공조, 유압공학, 자동제어, 자동차공학, 내연기관이 있습니다.)

댓글 1

주앙좡님의 댓글

주앙좡

바로 아래 글 글쓴이입니다. 어학연수 제외하고 저랑 스펙이 비슷하시네요... 배운것도 비슷하시구요. 저는 졸업 후 장교로 복무하면서 고민할 시간이 많았습니다. 도전해본것도 많구요. 기술고시/변리사/대학원/취업 고민해봤습니다. 고시류는 몇 넌 공부도 해봤구요. 결국 돈 때문에 대학원은 엄두도 못내고 고시도 포기하고 취업했습니다. 기준?이요.. 사회에서의 내 지위을 생각했고 내가 하는 업의 종류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내가 서류작업이 맞는지, 프로젝트를 이끄는 사람이 맞는지, R&D라면 R인지, D인지. 온갖 고민을 하다, 결국 돈이더라구요. 대기업에서 돈을 벌다보니, 또 다른데로 못가요. 오늘 사내커뮤니티에서 개발말고 할 줄 아는게 없어 10년 넘게 개발중이라는 푸념을 봤네요...  인생을 살다 유턴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올바른 선택을 하기도 어렵지만요, 가던길을 때려치는것도 아주 어려우니, 깊은 고민이 필요하실 거 같습니다. 쓰다보니 제 푸념만 한거같네요. 도움은 안되었지만, 후배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는 제가 있다는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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