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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얘기할게요. 병역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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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구 작성일2002-03-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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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여기서 얘기해야할 부분은 크게 얘기해서 두 가지입니다. 일단 외국에서
게시판이 분할되어 있기에 국내상황만을 전제로 얘기해야할테구요. 그렇다면
결론은 뻔합니다.

1. 병역특례
2. 국내교육의 질 향상

  여자를 무시한 채 논의를 진행하는 것 같아서 상당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없지 않으나 국내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1번의 병역문제가 개선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 서로 적당수준 경쟁하고 협력해야 발전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여성분들을 논의의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남자들의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 파급효과가 여성분들에게도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성들만의 특수한 문제가 있다면 문제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1번 문제에 대해 얘기해주셔도 좋구요. 2번 문제에 대해 얘기해주셔도 좋습니다.
1번은 2번의 부분집합이기에 일단 1번부터 논의를 해나갔으면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만 이미 군문제를 마치신 분이라던지 면제이신 분들의 관심사는
2번에 더 쏠릴 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단지 1번에 대한 얘기만 해보자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임은 압력단체(혹은 이익집단)의 성향을
띠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물론 이익집단이 아닌 모습도 가지고 있겠지만요.

  아직 회원수도 부족하고, 정부나 여론에서도 우리를 주목하는 상태가 아니라
말씀드릴 수 있는 처지는 아니지만.. 회원수가 커지고 우리의 존재를 세인들이
인지한다면, 그 때는 우리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여기서 이런저런 얘기만 해보자고 논의를 꺼낸 것이 아닙니다.

  저도 생각을 좀 더 정리해서 앞으로 글을 올리겠지만, 바람직한 병역특례제도에
대한 주장과 그에 대한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이유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지금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충분히
이렇게 설득력있는 근거를 가지고 정부나 국민들을 설득했는데, 그들이 외면한다면
지금 해외에 나가있는 선배들을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요즈음 들어서는 경쟁자는
세계에 있는 과학자들이기에 유학을 가야할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러한 순수한 의도가 아닌... 이 사회가 싫어서 떠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병역문제가 우리들 이만큼 고생해가면서 공부하니까 정부는 해달라는
요구가 아니라... 우리를 이렇게 해줘야만이 우리의 교육이 개선된다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할 것입니다.

  병역 문제가 아닌 얘기들도 좋습니다. 국내의 열악한 교육환경이 있다면 그 얘기를
해주셔도 좋고.. 학부출신에 따라 받는 차별이라던지, 여성이기에 받는 차별...
지도교수의 강압적인 태도.. 등등 얘기할 거리가 많을 것입니다. 우리가 대선후보들에게
압력을 줄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지금부터 준비해나간다면 충분히 우리의
목소리를 대선에 반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만큼 그렇게 시간이 많지 않아요.
다들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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