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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공대생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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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작성일2002-10-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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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공학과 기계공학의 이론적 차이는 없습니다.

그 기반이 복잡한 느낌이 드는 역학때문입니다.

4역학을 소화하지 못 한다면 선택의 폭은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아주 아주 작습니다.

역학의 개념에 대해 감을 잡는 것이 농장에 씨를 뿌려 땀 흘려 정성껏 가꿔 비로소

조금만 수확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처음 들이는 노력에 비해 그 결과가

허무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수준에 오르면 선택의 폭은 무한해

집니다. 왜냐, 관심대상을 4역학으로 해석하기에 그렇죠. 본인은 깨닫지

못 할 수도 있지만 만약 4역학만 정복하면 원해던 꿈꿨던 허세가 실체로

보인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자로서 기계공학이 맞지

않고 건축공학이 맞을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만약에 그렇다면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디자인(아름다움위주의)때문에 그렇다면

오해를 더욱 풀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여자들이 건축공에 훨씬 많이 갔기에 사례를 찾아 보는 것이

쉽지요. 뒵집어 생각해 아직 진출한 여자가 적어 개척할 수 있는 분야가

이곳이지요. 섬세함과 아름다움이 여성의 본능적이 특징이라고 본다면

정말 필요한 곳은 이 기계공학입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지금 떠오른 님의 무언가에 대한 이미지는 기본 과목

4역학을 소화하지 못 한다면 정말 따분할 것 입니다. 요즘은 남자보다

여자분들을 확실히 선호합니다. 조건이 여성적의 본능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요. 속는 샘치고 3학년까지 동역학, 재료역학, 열역학, 유체역학과목을

한계에 갈때까지 풀고 생각하고 또 풀고 안 되면 교수님께 자주 방문하십시요.

만약 그렇게 했는데도 처음에 생각했던 이미지가 불가능하겠다고 생각된

다면 제가 보상하겠습니다.

참고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예로

요즘 유행하는 3D게임의 핵심인 물리엔진은 4역학을 프로그램화한 것입니다.

왜 기계공학에는 여성적인 것이 없지?하고 질문하시다면 제가 지금까지

한 말은 잊어주세요. 정말 매력적인 곳이며 특히 여성분에겐 미개척지의

곳일 수 있습니다. 만약 4역학만 소화한다면 여성에겐 이전에는 맛 볼수

없었던 그 무엇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2년만 속는 셈치고 해보세요..... 어떤 학문도 성의 구분으로 갈라지는

것은 절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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