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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미필자 눈으로 본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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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싫지만.. 작성일2002-03-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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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야하면 가야지요. 님이 말씀한 합리라는 말은 매우 상대적이네여.
유승준이 사회적 약자? 이것두 매우 상대적 개념이져.

저두 개인의 삶의 가치는 존중하지만 이러한 얘기들은 사회적 합의를 부인하는
거나 다름없어 보입니다.

무엇이 합리라고 보십니까? 개인의 자유나 영리추구도 사회적 합의내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병역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한 거구요. 그것이 도덕성이구요.

주위의 전방에 계시던 분들 얘기 한번 들어보세요. 거기에 누가 군복무하고 있는지..
그 많던 대학생들이 군대엔 왜 별로 없을까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대학생 비율로만 따져서 그러는게 아니라..) 또 대학생들은 행정병으로 사단본부로두 많이 빠지게 됩니다. 일이 힘들다고 불평하는 분들두 있지만 사병보단 확실히 파워가 있는 곳이지요.

그러면 한번 물어봅시다.. 유승준이 사회적 약자입니까? 아니면 군대간 고졸자나 대학생이 약자일까요? 그러면, 대학생이 고졸자보다 약자인가요?
다시, 병특한 분들이 혜택 받는 분들일까요? 군대 끌려간 사람들이 혜택 받는 걸까요?

생각해 보세요.  본인보다 혜택받지 못한 사람들이 바닥에서 중간에서 병역의무를 마치고 있다는 것을.. 과연 우리나라가 군입대 문제로 노벨상을 못 타는 걸까요? 박사를 하든 모를 하던지간에 의무를 해야하면 마쳐야 합니다.

설령, 병역의무 때문에 국가발전이 더디다고 해두 저는 개인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게
사회발전에 더 도움된다고 믿습니다. 그런 사회가 더 발전 가능성이 있지요.

지금 있는 제도적 장치하에서 군대에 안 가는 것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자신이나 단 몇 퍼센트의 사람들을 위해서 제도를 사회적 합의 없이 바꿔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지금두 충분히 개인이 병역의무를 유연하게 이행할수 있습니다. 학부중에 빨리 갔다 오던지 아니면 병역특례를 고려하던지.. 고등학교 마치고 바로 끌려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지요. 그건 본인이 제도하에서 해결할 문제지요.

사회상황이 바뀌면 병역법도 바뀌고 병특 기간도 바뀌겠지만 그 동안에는 그걸 따라야지요. 누군들 가고 싶어서 가겠습니까?  더 배우고 혜택 받을수록 남을 배려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걸 경험 못하면 잘 모르지요.. 더 억울한 경우에도 군대가는 사람 많아요.

어떤 사회가 더 건강하다고 생각히시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집단의 이익에 따라 형평성을 무시한 사회가 더 발전할지 또는 아닌지..

결국 이 모임의 성격도 결국 우리들의 이익만 대변하는 쪽으로 가지 않을까 불안하네요..
외국서 공부하는 것 자체만도 충분히 고맙고 (사회적 환경에 대해서..) 저두 유학오기 전에 싫지만 기꺼기 군복무는 마쳤습니다.

본인이 여기서 영주권을 따는것이 단순히 군대문제 때문만은 아니지 않습니까? 제 얘기는
자신의 영달은 추구하되 의무를 해야할 때가 오면 적어두 회피하지는 말라는 얘기에요.
그것처럼 사람한테 실망할때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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