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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율성, 창의성, 능률성, 합리성의 문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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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이 작성일2003-08-1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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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예로 대충 얼버무려볼께요 ^ ^

1) 자율성
출근시간에 차가 많이 막히잖아요. 그러면 차 안막히는 시간을 골라서 한 9:30분까지 느긋하게 출근해서 퇴근시간+30분 늦게 퇴근하면 되잖아요? 근무시간은 똑같지만 맘이 한결 여유롭게 사는 것 같지않을까요? 그런데 이것을 9:00까지 오라고 강요한다고 뭐 크게 좋은 게 있긴 있나요?

2) 창의성, 능률성
위와 같이 하면 압박감에 짜증나서 연구능률도 안오르겠네요. 그럴바엔 차라리 연구실적률과 연구결과제출일을 아예 딱 정해서 연구실적률 몇 % 달성, 연구결과 언제가지 제출하라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나요? 이게 훨씬 연구원을 기계처럼 부려먹는 효율적인 방법이겠네요.

3) 합리성
정시에 출근하도록 강요하려면 퇴근도 정시까지 꼭 하도록 강요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런데 왜 퇴근은 퇴근시간보다 더 늦게 하라고 강요하나요? 비합리적이군요. 초과근무수당도 없잖아요?

연구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복잡하고 연구가 안될 땐 자리만 멍~하니 지키고 앉아있을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럴 땐 차라리 산책하면서 바람이나 쐬는 것이 연구수행에 필요한 건강한 신체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되겠네요),
아이디어가 계속 뜨오르면서 연구하고싶은 맘이 생길 때는 자기도 모르게 밤샘도 할 수 있는 것인데.......출퇴근시간을 그렇게 통제하면 이거 어디 살벌해서 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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