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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회로설계는 곧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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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 작성일2002-03-2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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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끼고 있는 자료 중에 1968 년판 일본 모 회사의 전자현미경 콘트롤회로가 있습니다.
우스운 얘기지만 지금 제가 쓰고 있는 가속기중의 하나는 1958 년에 완성된 것입니다.

전기회로설계를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가끔씩 제 자신이 세상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어쨋거나, 만일 바닥부터 다시 그림을 그리겠다면,
몇 사람이 해결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봐야겠죠.

풍부하고 우수한 데이터베이스와 축적된 노우-하우 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하는 일이야 가능할 겁니다.

ASIC 을 하려면, 우선 역사가 필요합니다.
돈 주고 사올 수 있는가?
흠......

지금도 미국의 핵심기술관련 회의는 classified 된 상태로 진행됩니다.
미국인이라고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ASIC 은 지금 데이터베이스와 노우-하우를 축적해 가는 과정입니다.
워낙 우수한 민족이기때문에,
다른 나라보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힘이 필요합니다.
인생을 길게 보고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ASIC 은 미국 대학에서는 이제 거의 가르치지 않습니다.
유학을 해도 배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게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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