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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랑 스토크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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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작성일2004-02-20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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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아래에 프랑스 과학자들의 총보직사퇴 성명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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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터뷰>알랑 스토크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 총장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알랑 스토크(Alain Storck) 프랑스 국립응용과학원(INSA) 총장은 19일 "프랑스에서는 우수한 자질을 가진 학생들이 이공계 특수대학에 입학하고 있고 기업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기술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의 학술교류협정 체결 10주년을 맞아 이날 KAIST를 방문한 그는 이 같이 소개하며 "최근 여러나라가 겪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은 이공계 출신에 대한 사회적인 지위나 대우가 달라지면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스토크 총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프랑스 대학의 이공계 교육에서 중점을 두는 것은.

▲프랑스에서는 이공계 교육이 전통적 의미에서의 교육과 엔지니어링 시스템,즉 INSA와 같은 특수대학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특수대학은 우선 학생 선발절차가 엄격한 만큼 우수한 자질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입학하고 있다.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다시 말해 대학 재학중 철저한 현장 실습을통해 기업에서 바로 쓸 수있는 교육을 하고 있다. 특히 테크놀러지 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 필요한 메니지먼트, 인간성 교육 등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은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한데 프랑스는 어떤가.

▲이공계 기피현상은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들이 함께 겪고 있는 문제다.

그러나 프랑스는 다르다. 전통적으로 엔지니어에 대한 사회적 지위와 대우가 높기 때문이다.

이들은 단순한 기술자로만이 아닌 기업 대표 등으로 승진해 리더가 된다.

이공계 기피현상은 이공계 출신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이나 대우가 달라지면 바뀔 수 있다.

--KAIST와 1994년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매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INSA에는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와서 공부를 하고 있고 우리는 국제 협력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과의 교류를 강화하려 하고 있는데 KAIST가 그 발판이 되고 있다.

INSA가 최고를 지향하는 만큼 KAIST는 최고의 파트너다.

앞으로도 양교는 교환 학생수를 늘리고 공동 학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공동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한편 알랑 스토크 총장은 20일 열리는 2003학년도 KAIST 전기 학위수여식에도참석한다.(사진 있음)

jchu2000@yna.co.kr
 
 

연합뉴스  2004-02-19 1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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