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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佛연구원들, 과학연구촉진 요구 시위; 파리 7천명, 마르세이유 3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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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작성일2004-03-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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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는 언제쯤 이런 시위가 가능이나 할지요....총 1만여명 연구원들의 시위로 실력행사가 가능한 프랑스의 과학기술자들이 괜히 부럽네요.

 국내 정출연등에 근무하는 연구원의 총 숫자는  얼마정도 되나요? 궁금하군요.


 연합뉴스에서 가져왔습니다. 따로 링크가 존재하지 않아서 전문을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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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佛연구원 수천명, 과학연구촉진 요구 시위

    (파리=연합뉴스) 현경숙 특파원 = 프랑스에서 과학연구원 수천명이 19일 정부에
예산확대 등 과학연구 촉진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과학연구기관, 대학, 실험실 등의 기관장, 연구원 등 7천여명은 이날  파리에서
정부의 과학연구예산 삭감, 공공기관 연구원 550명에 대한 임시직 전환 등에 항의하
며 정부에 향후 과학연구 촉진을 위한 청사진 제시를 요구했다.

    이들은 소르본대학, 바스티유 광장, 공화국 광장 등에서 집결한 뒤 중심가인 마
들렌 성당까지 행진을 벌이면서 '대안의 과학정책' '대학과 과학을 구하자' 등의 구
호를 외쳤다.

    파리 외에 마르세유에서도 연구원, 이공계 대학생 등 3천여명이 동조 시위를 벌
였다.

    이날 시위는 프랑스 과학연구기관의 기관장, 연구팀장 등 간부 2천여명이  지난
9일 정부의 과학연구예산 축소에 항의해 집단 사퇴한 데 뒤이은 것이다.

    과학연구부문 종사자들은 지난 1월 '과학연구를 구하자'(Sauvons la recherche)
라는 단체를 결성해 정부의 과학연구 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인터넷에  올려  공공
부문 연구소 직원 10만여명 중 6만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장-피에르 라파랭 총리는 이에 대해 오는 2007년까지 과학예산 30억유로를 추가
배정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 단체 회원들은 이것이 과학연구 예산을 국내총생산(GDP)
의 3%까지 늘리겠다는 자크 시라크 대통령 약속의 반복이라고 비난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의 과학연구부문 지출 규모는  국
내총생산(GDP)의 2.2%로 영국, 유럽연합(EU) 평균보다 앞서나 미국, 일본, 한국, 독
일보다는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연구원들의 시위와 항의는 21일과 28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k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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