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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학이란게 메트리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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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렛대 작성일2008-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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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유학을 갔다오면 백수건달로 직행하고 국내에서는
옥스브릿지 출신이라고 해도 인지도가 없고 알아주지 않는다 등등해서
깍아내리는 듯한 사람들도 봤습니다. 쓸데없는 돈낭비라고 하는 말도 있더군요.
교수할려면 미국을 갔다와야지 교수자리가 겨우나고 영국은 알아주지도 않는다
하다못해 지방사립대 교수라도 할려면 미국파가 아니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현재 영국유학의 추세는 어떻고 진로는 어떻게 되는지 알고싶네요.
영국유학갔다오면 백수건달 되다는 얘기도 맞는지 알고 싶습니다.
경험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 14

한반도님의 댓글

한반도

  그러게 말입니다. 왜 영국으로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도 오매불망 바라는 미국유학, 그것도
하버드로 가면 킹왕짱일텐데 말입니다. 하버드의 정신의학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자신의 사회적인
외로움, 불안감, 그리고 컴플렉스를 비롯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넷을 비롯한
익명성이 가능한 여러곳에서 자신의 배설물을 가감없이 쏟아내거나 여러사람들을 낚는 것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렛대님도 미국의 유수한 대학으로 진학하셔서 특히나 정신분석학 및 심리학을 연구하신 다음에
그러한 분들을 도우시는 선행을 하시면 더없이 좋은 일이고요. 참고로 그러한 정신적 내상의 현상을 보이는
분들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외부로부터의 내성이 강해져서 자신의 행태에도 일종의 진화를 보인다고 하니
이는 분명 차세대 연구과제로서도 손색이 없을 거라 여겨집니다.

그러니 님의 추정에 따라, 영국 유학다녀와서 백수로 지낼바엔 차라리 미국의 대학으로 대학원을 다녀오신
다음에 그 능력으로 인터넷 인프라가 강한 우리나라의 여러 곳곳에서 길잃고 방황하는 여러 양들을 따뜻한
언덕위의 하얀집으로 인도하는 고결함을 베푸시고, 시간이 나시면 자신의 정체성도 한번 밝혀보는 대학자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사옵니다. 니체가 별거고, 도스또 예프스키가 별거고 프로이트가 별거겠습니까...

gauss님의 댓글

gauss

  윗문단 빼고 아랫문단만 쓰시면 될듯.
저도 영국유학 궁금하네요
전 왠지 영국유학이 더 재밌을 거같은데..
옥스포드대학, 케임브리지 같이 역사적으로 엄청난 천재들을 배출한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근대 영국은 인종차별이 더 심하다고 하기도 하더군요. 날씨도 별로
안좋고.

난머지?님의 댓글

난머지?

  유학이라는 것이 도피처가 아닌 자기 자신의 목적에 따라 가야 어디를 가든지 성공할 듯 싶습니다......어딜 가든 메릿은 자기자신이 어떤 생활을 하는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섬나라 출신 박사의 생각..

한반도님의 댓글

한반도

  첫째 문단은 특정인을 지칭해서 비꼬려고 쓴 글이테고,
두번째 문단은 이에 대한 타인들의 관심을 분산시키려는 글이잖아요.

이게 한두번 이라야지.
딱 보면 알겠는데.

한반도님의 댓글

한반도

  더이상 놀아주시는 싫고, DC인사이드에 가보세요.
뜻하지 않은 동병상련의 동료들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세월이 하수상하니 별의별 ...

CA 룬님의 댓글

CA 룬

  두~세번 계속 읽어보아도 한반도님과 같은 의견이다에 한표~~~

지렛대님의 댓글

지렛대

  유학의 실태가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어째 댓글은 영 이상하게 분위기가 흘러가는군요. 황당합니다.

난머지?님의 댓글

난머지?

  인간의 추정능력은 산수 보다 오묘해서 아무리 변신을 추구해도 본질을 파악하게 됩니다.... 변명 수법도 비스무리하구....

gauss님의 댓글

gauss

  헐 그런 거였단니;;

서시님의 댓글

서시

  성지 순례왔습니다.

이제 익숙해"졌"네요 ㅋㅋ

skywalker님의 댓글

skywalker

  영국유학 갔다온 사람들이 극구 말리는 걸 봐서 뭔가 안좋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겠죠?! 근데 미국 갔다오면 인생 피는 건가요?

Monsieur님의 댓글

Monsieur

  음.. 이 게시판 자주 안와서 모르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이런 글이 있었네요.. 뒷북이지만 몇자 적겠습니다.

저는 영국에 유학가서 박사를 했습니다. 옥스포드나 캠브리지 아니고 그밖의 기타대학입니다.

제 경우엔 학교에서 비교적 재정지원을 잘해준 편이어서, 돈도 전혀 안들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무리 RA/TA 해도, 처자식 딸린 한국출신 유학생이 학교에서 주는 연 2만-3만불의 재정지원으로만 전적으로 생활이 가능한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가능하다고 해도 거의 거지같이 살게 되지요...). 그리고, 영국이 막상 가서 살아보면 미국보다 생활비가 훨씬 적게 듭니다.

학위 마치고 미국에 와서 포닥 좀 하다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회사에 취직해서 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영국이나 미국이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여건은 대동소이할 듯 합니다. 미국에서 미국사람들과 일하면서 영국대학에서 공부했다고 차별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몇몇 분야는 영국에 아주 뛰어난 대가들이 많이 몰려 있어서 공부하는 여건이 더 낫기도 하고요...

저는 왜 영국으로 유학을 갔냐 하면...

유학이라는 게, 꼭 공부만 하러 가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경험을 하고 안목을 넓히는 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미국 가서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중소도시, 또는 눈이 2미터 넘게 온다는 억수로 추운 중소도시에 가서 몇년을 썩는 것 보다는, 영국의 대도시에 가서 구경도 하며 재미있게 살아보는 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미국이라고 다 재미없는 거 아니고 영국이라고 다 재미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제가 그당시 어드미션 받은 학교들만 놓고 비교했을 때는 그랬습니다).

그리고 영국 가서 공부한 게 참 잘한 결정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기회가 되면 다시 영국에 가서 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임기사님의 댓글

임기사

  나도 영국에 한표~~!!
(탸 유럽국가도 당길수 있고, 복지나 치안이 미쿸보다 나은것으로 알고 있는데...)

교수가 목표라면, 한국은 미국과 뗄수없는 관계라 그런게 아닐까요?

분야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열의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유학공돌이님의 댓글

유학공돌이

  저같으면 영국으로 갈꺼같은데, 지금 미국이지만, 영국이 더 좋은 것 같아요. 뭐, 자연과학이나 순수과학의 중심이 거의 영국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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