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부에서 MIS를 전공하고, 현재 2년째 외국계 IT 서비스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학부에서도 제 전공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하다보니 성적은 잘 받아서 취업은 잘 되긴 했는데, 정말 이 직업을 평생 하려는 엄두가 나지 않네요..

그래서 고민 끝에 대학원을 진학해, 다른 분야에 진출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나이는 29세입니다.

제가 학부 시절에 들었던 과목 중에 재밌게 듣고, 좋아 했던 과목이 통계학 쪽 과목이어서, 통계학 쪽으로 공부를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통계학 과목은 확률 및 통계와 경영통계 두 과목만 들어서 기초가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제가 고민 되는 것이 졸업하고 재 취업을 하게 될 나이가 31세가 된다는 것과, 통계학 기초가 부족한 상황에서 대학원에서 수학하는 것이 가능한지 입니다.

만약 대학원에서 받아준다면 학부수업까지 수강해서 따라갈 자신은 있고, 2년간 벌어 놓은 돈이 있어서 학비 및 생활비도 충당 가능한 상황입니다.

제가 대학원 졸업 후에 진출하고 싶은 분야는 통계학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컨설팅 분야나 자산운용 혹은 일반 기업의 기획 분야 등으로 진출하고 싶습니다.

비슷한 경험을 가지신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