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에 대한 환상..?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 타분야진출

본문 바로가기

전문직에 대한 환상..?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페이지 정보

가나타 작성일2018-08-10 23:36

본문

저는 올해 27살 취업 적령기에 접어든 공과대학 학생 입니다.
현재 8월 졸업을 앞두고 있구요..
상반기에 인턴쉽을 하는 바람에 졸업이 조금 늦어졌습니다만,
인턴쉽을 하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겨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대기업만을 위해서 달려왔는데요. 그리고 드디어 이번 하반기가 첫 시즌입니다.
그런데, 인턴쉽을 하면서 회사원에 대한 환상이 많이 깨져버려서요..
마침 학과 공부도 적성에 잘 맞지 않던 참이었구요 ㅠ.ㅠ
그리고 동시에 (이공계가 아닌) 재미있는 공부를 찾게 되어서, 전문직 시험에 도전해볼까 하는데요..
( 전문직 시험은 법+경영계열입니다. 저의 경우 상경계열 복수전공이어서 상경쪽 공부도 어느정도 배경지식이 있는 상태이고,  몇개월간 열심히 조사한 결과 공부도 전체적으로 '해볼만한' 공부라고 생각이 듭니다. )

하지만,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몇달간 고민해도 명확한 답이 안나오네요..
지금이 딱 취업 적정기 27살인데,
이제와서 전문직 시험에 뛰어들자니.. 괜히 뛰어들었다가 취업도 날리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구요.
2년 공부했다가 다시 돌아오면 그땐 30살이 되어서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혹시 이런 고민을 가져보신 선배님들 계신가요?
인턴쉽하면서 정말 좋은 상사분들 많이 만났는데,
상사분들께선 너가 좋아하는 공부이고, 또 만약 되기만 한다면, 전문직이 샐러리맨보다 훨씬 좋다고.. 도전하라고 하셨거든요ㅠ.ㅠ

[이 게시물은 sysop님에 의해 2018-08-11 17:03:48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댓글 4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무플 보다는 악플이라는 마음으로...

상경계나 법으로 고시를 패스해도, 시작은 월급쟁이가 되겠죠?

뭐, 월세냐 전세냐 그런 차이 같은데...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외국계 회사, 회계사 전공으로 이사자리에 있는 분이,
회사 회계 정리할때 국내 유명 회계법인 인력보충해서 일할때 보면
과거 자기가 처음 회계사 딸때와 너무 다르고 현재 대우는 그냥 저냥으로 힘들어 보인다고 하던데요.
거기다가 국세청 세무조사가 나와서 법무법인에게 의뢰맏길때 국내 좋다는 법무법인에서 나와서 얼마를 불렀는데 더 좋다는 법무법인에서 반값에 불러서 거기다 맏기고,
이래저래해서 다행이 80억정도 세금을 줄였다는데....이게 법무법인에서 잘한것인지 국세청 직원들 나왔을때 죽는 소리하면서 봐달라고 해서 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가 좋으니
천만원만 더 생각해달라는 얘기를 하는데 뭐 회사에서 주는 돈은 계약당시 정해진것이라 더 주고 싶어도 줄수도 없고, 날밤 새면서 일하면서 받아가는 돈이라는게...시간당 따지면....


에도 불구하고 경우의 수는 많겠지만 집에서 서울에 집사줄수 있으면 전문직이 나을겁니다.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일찍 취직해서 왠만한 연봉을 일찍 받는것이나 늦게 전문직 자격증따서 자기가 홀로 서거나 아니면 역시 어느 조직에 들어가서 뭘해야하는것이 어떨지는 뭐 누구도 어떻게 될지 모르니.....

전문직에 무리 없는 경우는 대부분 부모재산이 영향이 크거든요....혼자 잘난게 아니라....

가나타님의 댓글

가나타 댓글의 댓글

흠..역시 환상인가요..? ㅠ.ㅠ 시대가 바뀌었나..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진로 결정하는데 참고할께요!

INDE님의 댓글

INDE

처음부터 보상을 바라고 진행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자신이 하고 쪽으로 하는 것이 후회가 없을 것 같네요. AI때문에 어느분야를 가도 쉽지 않을 사회이므로 자기만족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타분야진출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