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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소주제들 - 과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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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op 작성일2002-02-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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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올라 온 글 가운데 좋은 것이 있어 이를 기초로 생각해 봅니다.

 

1. 대한민국 대기업 임원출신중에 이공계 출신이 몇%나 되죠..      -> 직장에서의 승진 문제.
2. 연구원, 엔지니어들은 나이 40이면 정년입니다...    -> 중년 실직 문제.
3. 돈못버는 의사랑...돈못버는 엔지니어랑 누가 더 많을까요???    -> 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
4. 과기부, 산자부, 정통부의 고위공무원중에 기술고시 출신이 많을까요..
행정고시출신이 많을까요?  -> 과학기술자들이 과학기술 정책 결정에서 심하게 소외되는 문제.
5. 의사,판검사되는 시간이랑...공대박사되는 시간이랑 어느쪽이 더 오래걸릴
까요??  -> 과학기술 인력 양성 제도의 문제.

 

제가 한겨레 토론방이랑 여기 글이랑 거의 다 읽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순서대로 다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중년 실직 문제

2. 직장에서의 승진 문제

3. 노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임금

4. 과학기술 인력 양성 제도의 문제

5. 과학기술자들이 과학기술 정책 결정에서 심하게 소외되는 문제

 

핵심은 다 들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관점에서 볼 때 중요도의 순서도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제일 핵심은 짤리는 공포에서 벗어나 나이가 들어도 연구 계속 하고 싶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 1번 중년 실직 문제.

쓰다 보니 1->5로 갈수록 개인적 문제->사회/국가적 문제로 변하는군요. 우선 개인 문제를 우선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뭐 당장 내일 짤릴지 모르는 사람한테 과학기술 정책, 과학기술 인력 양성 문제 논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우선 실직이 안 되고 승진에서 밀리지 않으면 살맛은 잃지 않는 것이죠. 자화자찬이지만 이런 관점에서 소주제의 순서도 잘 잡힌 것 같네요^^.

외람되지만, 위 다섯 개 소주제를 가지고 집중 토론하기를 제안합니다. 빠진 소주제나 더 좋은 중요도의 순서는 리플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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