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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치즈? - 이공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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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op2 작성일2002-02-28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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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자에 의하여 수정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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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전자공학이 많이 급속히 발전하는지 이유에 대해
의문점을 가진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전자과 출신이 아닙니다.)

전자공학의 특징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디바이스, 트랜지스터에 있습니다.
3개의 전압선을 이용하여 그 시스템 안의 저항을 제어하는 가장 기본적 개념입니다.
이것은 사람이 고안해낸 시스템입니다. ( 어원 transistor = trans+resistor )
트랜지스터의 하느님은 인간 입니다.
그래서 문제가 생기면, 인간이 이를 해결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고
빠른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전자공학이 다른 학문에 비하여 쉽다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에 반해 다른 자연과학과 공학 (생물, 물리, 화학, 기계, 화공, 재료, 토목 등등) 은
자연을 상대로 싸웁니다. 하느님이 부여해주신 어떤 자연개체를 우리 인간에게
유리하게 쓰이도록 별 난리를 다 해보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
(물론 트랜지스터의 개체를 만드는 사람은 주로 자연현상과 싸웁니다)
그것이 이런 연구에 대하여, 한 순간에 인간이 뭘 이루어지지 못하게 합니다.
하지만 많은 지식을 쌓아 왔고 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
일례로 화학은 우리나라, 정말 알아주는 나라 아닌가요?

다시 주제로 오면,
150년 전에 트랜지스터는 없었습니다.
다른 학문은 이미 있었어도..

이 트랜지스터는 1900년대 초반 생긴 새로운 '파이', '치즈' 입니다.
물론 이것외에도 새로운 파이, 치즈는 많지요.. 자동차, 비행기..

일부 어떤 사람들이 정해진 파이를 갖고 나눠 먹는 싸움을
이공계가 이 자리에서 한다고 하는데,
이공계는 새로운 파이, 치즈를 생각해
낼 수도 있고, 더 키울수도 있는 존재들입니다.

자신을 가지십시요. 이공계 커뮤니티 여러분들..

그리고 많은 '파이'를 만들고, 옮겨진 '치즈' 를 되찾을 수 있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만들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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