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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휴대폰이 열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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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07-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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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로커의 개발 등을 주로 하는 일본의 ‘X 큐브’(일본 동경)사는 지난 24일 , 세계 최초의 휴대전화 인증형의 택배 박스 ‘P 큐브’를 갖춘 사서함 서비스 ‘닷 박스’를 개시했다. 우선 동경도 내 2 개소에 설치해, 반응이 좋으면 전국적인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용을 하기 위해서는 회원 등록이 필요하고, 개설 시에 이용료로서 2000엔이 든다. 이용요금은, 사서함 서비스가 월 2000엔, P 큐브가 월 1000엔이라고 한다.

P 큐브는, 휴대전화를 열쇠 대신에 이용하는 코인 로커 “크로스 큐브”의 인증 시스템을 응용한 것으로, 휴대폰의 전화번호가 인증 ID가 된다.

택배 업자는, 조작 화면에서 지정된 번호에 전화를 걸면, 로커가 열리고, 짐을 넣은 후 인수자의 휴대 번호를 입력해 자물쇠를 채운다. 인수자도 맡길 때의 입력 번호를 휴대전화에 입력하면 문이 열리고, 짐을 꺼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사서함 서비스의 내용은 종래와 같지만, 무인으로 운용되어 24시간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닷 박스의 메리트는, 자택 이외의 장소에서 우편물이나 택배물을 받을 수 있어, 주소 등의 유출을 막을 수 있고,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그리고 로커를 관리하는 쪽에서도, 휴대전화 번호로부터 이용자를 지정할 수 있으므로 시스템 관리가 쉽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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