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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말기 암 통증없이 - 네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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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08-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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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말기의 간암)

말기의 암 환자들에게는 매우 심한 고통이 따른다. 이러한 고통의 신경성통증의 구조를 일본 국립의약품식품 위생연구소의 이노우에 대사생화학 부장(신경 약리학) 등이 해명하여, 14일자의 영 과학잡지 네이쳐에 발표하였다.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의 개발에 크게 기여 할 수 있다고 한다.

신경성 통증은, 암이나 척수 손상, 당뇨병의 진행 등으로 신경세포 그 자체가 손상을 받아 일어나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자세한 구조는 불명확했다. 몰핀이나 항염증진통제 등이 효과가 없는 등 치료약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이노우에 부장 등은, 뇌나 척수의 세포 중에서 면역을 주관하는 미크로글리어라고 하는 세포에 주목하였다. 그들은 지각 신경을 파괴하여 인공적으로 신경성 통증을 일으킨 쥐의 다리의 뒤를 털로 쿡쿡 찔러 통증을 자극했는데, 미크로글리어의 표면에 있는 P2X4라고 하는 단백질이 나타나 세포의 기능이 활성화하고 있었다. 

반대로, P2X4가 발생하지 않게 유전자를 조작한 쥐에서는 아픔이 반감하고 있었다. 

이노우에 부장은 “P2X4를 발생하지 않게 하면, 통증이 억제된다. 수 년 안에 치료약을 개발해, 임상시험에 연결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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