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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이언스 - 생체시계 드디어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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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08-2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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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거나 눈을 뜨거나 하는 하루의 리듬을 만드는 생체 시계는, 세포분열의 구조에도 관계되어 있는 것이 일본 코베대학 의학연구과의 야마구치조교수, 오카무라교수 등의 연구로 밝혀져, 지난 22일 과학잡지 사이언스 전자판에 발표했다. 

입의 점막이나 골수 세포 등은 특정한 시간대에 활발하게 증식한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그 이유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야마구치교수 등은 실험용 쥐의 간의 일부를 잘라내, 재생하는 모습을 조사한 결과, 절제된 간세포는 활발히 분열하지만, 생체시계의 유전자의 일부를 작용하지 않게 한 쥐에서는 재생의 속도가 늦어지고 있었다. 

원인을 조사하자, 생체시계 유전자이상의 영향을, 세포분열을 제어하는 기능이 있는 다른 유전자가 받아 세포 증식에 방해받고 있는 것을 알았다. 

오카무라 교수는 “생체 시계와 세포 분열의 관계를 자세하게 알면, 부작용의 적은 시간대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 생체 시계(Biological Clock) : 모든 생명체의 세포 핵 속에 있으면서 생명 현상의 주기성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명체에서 다양한 생리, 대사, 발생, 행동, 노화 등의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생명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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