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알레르기도 정복한다. > 과학기술칼럼

본문 바로가기

[해외] 알레르기도 정복한다.

페이지 정보

최희규 작성일2003-10-06 10:25

본문

(사진은 일반적인 DNA이중 나선구조의 모식도)


기관지 천식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등 면역 질환의 발현에 작용하는 단백질의 구조를 , 일본 기후대 의학부 소아병태학(소아과)의 콘도 나오미 교수, 카토 젠이치로우 조수 등의  연구그룹이, 요코하마시립대 종합이학연구과의 시라카와 아키히로 교수들과 공동으로 해명했다.

향후, 이 단백질에 직접 작용해, 부작용도 거의 없는 약의 개발로 연결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성과는,  미 과학잡지 nature․structural․biology 11월호에 발표한다.

이 단백질은 인타로이킨(IL) 18이라고 하며,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작용을 가진다. 이번, 기후대 등의 그룹은, IL18의 구조와 IL18이 다른 물질에 작용하는 구조를 해명했다. IL18에 결함이 있으면 면역 반응을 정상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고, 천식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악화되지만, IL18의 구조를 알면 그 결함만을 정확하게 보충해, 부작용이 거의 생기지 않는 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동 그룹은 벌써, 그러한 약품의 연구개발을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콘도 교수 등은 지난 99년, IL18 등에 관한 유전자에 결함이 있으면, 면역 반응이 정상적으로 억제되지 않고, 알레르기가 악화되는 구조를 해명하였었다. 현재 그 연구 성과를 기초로,  알레르기 체질을 판별하는 ‘유전자 검사 킷’도 개발하고 있다.

콘도 교수는 “IL18는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이루어 있으므로, 알레르기성 질환뿐만이 아니라, 류머티즘등의 자기면역 질환에도 응용 가능한 약제의 개발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댓글 1

김일영님의 댓글

김일영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도 알러지로 거의 20년가까이 고생하는데 차후 획기적인 약이 개발되어서 알러지로 부터 해방이 된다면 이것보다 기쁜일이 있을까요? 일년중 거의 10일이상 알러지로 고생하니까 말입니다.

과학기술칼럼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