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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직녀가 아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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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1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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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칠석 견우와 만나서 눈물의 비를 뿌린다는 전설이 있는 '거문고 자리'의 직녀성이 혹성을 가질 가능성이 강하다고, 영 왕립 천문대의 팀이, 고감도 망원경에 의한 관측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를, 지난 12월 1일자 전문지 Astrophysical 저널에 발표했다.

직녀성은 지구로부터 약 25광년의 곳에 있고, 직경은 태양의 약 3배로 하늘 전체에서 5번째 로 밝다. 고감도 망원경에 의해 직녀성을 둘러싸는 영하 180도의 먼지들 속에 부자연스러운 덩어리가 발견되었다.

이러한 덩어리가 생기는 이유를 컴퓨터로 해석한 결과, 해왕성(직경은 지구의 약 3. 8배)와 동일한 정도의 크기의 혹성이 직녀성의 주위를 약 300년의 주기에 돌고 있을 가능성이 강하다고 한다.
진짜 혹성이라고 하면, 한층 더 안쪽의 궤도에 복수의 혹성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한다.

태양계 이외의 혹성계는 100개 이상 발견되고 있다. 단, 이러한 혹성의 대부분은 목성과 같은 거대 혹성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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