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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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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피드 작성일2004-02-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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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플 때 뭔가를 먹으면 평소보다 맛있게 느껴지는 것을 두고 '시장이 반찬'이라고들 한다. 이 말이 실험을 통해 사실로 밝혀졌다.

현재까지의 연구로 비만, 구강청결상태, 음주, 흡연 등이 미각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이 알려져 있다. 말라위 대학의 즈베레프 (Zverev)박사는 흡연, 음주를 하지 않는 건강한 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심야의 단식이 미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피험자들은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아침을 굶은 상태로 실험에 참여했는데, 다양한 농도의 단맛, 짠맛, 쓴맛의 액체를 눈을 가리고 맛을 보는 식으로 실험했다. 그 결과, 아침을 굶은 경우에 보다 낮은 농도에서의 단맛과 짠맛에 반응했으나, 쓴맛에 대해서는 동일한 농도에서 반응했다.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단맛과 짠맛은 먹을 수 있는 영양소와 연관되지만 쓴맛의 경우는 먹을 수 없는 위험한 성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을 감지하기 위해서 항상 같은 수준의 민감성을 유지하는 것 같다고.

댓글 1

샌달한짝님의 댓글

샌달한짝

  그런데 이 뉴스는 이미 언론에 의해 보도가 되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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