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공학 군대가 멀지 않았다 > 과학기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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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공학 군대가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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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작성일2004-03-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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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클리 대학 인체공학 연구실에서는 생체공학을 이용한 인체용 외골격을 개발하고 있다. 다리를 감싸는 지지대의 형태로 되어있는 이 외골격은 등에 진 배낭과 연결되어 인체를 튼튼히 지지하고 있다.

다리에는 40개의 센서가 동작을 감지하고, 그에 따라 수압 분배장치가 힘을 적절히 배분해, 조이스틱이나 버튼 없이도 사람이 움직이는 방향대로 증폭된 힘을 실어준다.

배낭에는 소형 내연기관이 들어있고, 크고 무거운 짐을 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외골격 장치만의 무게도 45 kg에 이른다. 실험자가 31.5 kg의 짐을 지고(총중량 76.5 kg!) 걸어다녀 보았는데, 2 kg 남짓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았다고.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두 시간동안 가동할 수 있다.

이 장치를 보병 병사에게 적용하면, 아주 무거운 짐을 지고도 먼 거리를 행군할 수 있게 된다. 산악이나 사막 지형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생체공학 외골격을 계속 발전시킨다면 공상과학 영화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body armor suit'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가공할 파괴력을 갖는 장갑 보병의 등장이다.

이 연구는 DARPA(US Defence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되고 있다. MIT에서는 상처 치료와 온도 조절 기능이 내장된 나노기술 군복을 만들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다. 오싹한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기사 소스 : http://www.me.berkeley.edu/hel/bleex.htm]

댓글 10

김정훈님의 댓글

김정훈

  진짜 오싹하네.. ㅡㅡ'

유구무언님의 댓글

유구무언

  느낌이 독일군 같습니다.

김선영님의 댓글

김선영

  조만간 터미네이터가 나올것 같습니다. ^^*

회전목마님의 댓글

회전목마

  허허허~ 터미너이터 뿐만 아니라...

회전목마님의 댓글

회전목마

  터보레이터가 나오는 것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익명좋아님의 댓글

익명좋아

  군인이 총맞아 죽으면 부품 아까워서 어쩌나?다리에 총맞아도 문제구요...대신 걸어줘서 도망치나요?

송세령님의 댓글

송세령

  리플 삭제 테스트입니다.

김명진님의 댓글

김명진

  그레봤자 잘걸어 다닌다 정도아닌가요? 그리고 저렇게 되어 있으면 뛰는건 좀 힘들어 보이는데.. 잘 뛸수도 있나요..?

박성주님의 댓글

박성주

  인간은 형용할 수 없는 제스춰를 취하고, 율동및 춤을 춘다.과연 이같은 모든 동작을 완벽하게 예측하고 스피드를 따라 갈 수 있느냐가?  문제 같습니다.한치의 오차가 허용된다면, 다리가 분지러 지겠죠.--

송현수님의 댓글

송현수

  저 이기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저건 내연기관을 사용했지만, 연료전지가 활성화 되고, 액츄에이터가 발달한다면 의료용으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두다리가 없는 사람이 저런 것의 도움을 받아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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