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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행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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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피드 작성일2004-03-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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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보다 멀리 있는 새로운 행성이 발견되었다. 이 천체는 비공식적으로 이누이트어로 바다의 여신을 뜻하는 세드나(Sedna)로 명명되었다. 세드나는 1930년 명왕성이 발견된 천체 중 가장 큰 것이다.

세드나는 명왕성과 비슷한 크기로 직경이 약 2000킬로 미터 정도이며, 태양을 중심으로 타원궤도로 공전하고 있다. 이 타원궤도는 심하게 찌그러져 있어, 근일점은 명왕성 궤도의 3배 정도(130억 킬로미터), 원일점은 30배 정도(1300억 킬로미터)의 거리다. 공전 주기는 약 10500년. 표면온도는 약 영하 240도이고, 지표는 매우 붉은 편으로 화성 다음으로 붉은 편이라고 한다.

세드나는 명왕성 궤도 바깥에 소행성들이 몰려있는 카이퍼 벨트 내에 있는 천체로, 카이퍼 벨트 내에는 약 7만여개의 소행성이 존재한다. 세드나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크며, 안정적인 궤도를 돌고 있어 10번째 행성의 후보로 유력하다.

이 천체는 칼텍(Caltech,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의 마이크 브라운(Mike Brown)팀이 팔로마산의 48인치 망원경으로 작년 11월 처음 관측하였고, 스핏저(Spitzer)망원경과 허블망원경이 존재를 재확인했다.

하지만, 세드나가 정식으로 행성으로 인정될지 여부는 국제 천문 연합 (IAU)의 결정이 남아있다.

자료 ; Nature online, 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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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이 아닌 것 같다는 기사가 나왔군요.
늦어서 죄송합니다.
http://news.empas.com/show.tsp/20040316n04382/?s=651&e=829

댓글 2

김정훈님의 댓글

김정훈

  카이퍼벨트 내에 있다면... 규모도 크고 궤도가 비교적 일정하다고 해도 큰 소행성으로 분류되지 않을까요? 만약 행성으로 인정된다면 정말 굉장한 발견이구요..^-^

안태익님의 댓글

안태익

  공전주기 약 10000년? 게다가 근일점 명왕성3배, 원일점 30배면.. 장난 아닌 거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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