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라 죽을 뻔한 사람들. > 과학기술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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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놀라 죽을 뻔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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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office 작성일2005-02-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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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크나큰 슬픔으로 인해 죽을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를 통해 사랑하는 이의 죽음, 깜짝 파티 등과 같은 극도의 충격이 멀쩡한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1999년에서 2003년에 발생한 19건의 심장마비와 유사한 증상(이른바 ‘Heart Broken 증후군’이라고 부른)으로 입원한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장 이상에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밝혀냈다.

18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은 심장에 통증을 느낀 후, 볼티모어의 한 병원에 있는 관상동맥질환치료팀에게 치료를 받았는데, 그들 모두 가족의 죽음, 깜짝 생일 파티, 교통사고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이후 심장에 통증을 느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환자들의 평균 나이가 63세이기 했지만, 심장병을 앓고 있던 이는 한 명도 없었고, 심지어 그들 중 두 명은 당시 27세와 32세였다.

적절한 조치가 제 때에 취해지지 않았다면 그들 중 몇 명은 죽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그들 모두 곧 회복했으며 재발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Heart Broken 증후군의 증상은 심장마비와 유사한데,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심장의 펌프능력이 급작스레 떨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고. 연구책임자안 Ilan Wittstein 박사에 의하면 Heart Broken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뇌의 화학성분이나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심장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가지 신기한 점은, 왜 Heart Broken 증후군의 피해자가 대부분 여성일까 하는 것이다.

출처 :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cid=1506&e=14&u=/afp/ushealth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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