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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 홍당무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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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등선 작성일2009-0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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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뒷북성 감상기네요...

흥행은 50만정도 들었다고 들었는데 매니아적인 영화치곤 나름(?) 성공이네요. 상도 많이 탔구.
결론적으로는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습니다. 영화 필모그라피는 전혀 모르고 공효진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배우나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봤는데 재밌더군요...

대강 스토리는 노처녀 여교사가 짝사랑하던 유부남 남교사랑 바람난다는 얘긴데요...
사실 이건 훼이크였고 결국엔 여제자-여교사간의 묘한 우정(?)내지는 감정의 교환에 대한
섬세한 드라마였습니다. 여중생으로 나온 여배우가 정말 여중생같이 연기를 잘했더군요....
공효진이야 기본은 먹어주는 배우이고...

중간에 가끔 19금의 유머가 등장하는데 왠지 전혀 외설적이지가 않고 외려 짠해지더군요.
어쩐지 나중에 알고봤더니 감독이 여자분이었다는.....

아마 여성분들이라면 굉장히 공감할만한 스토리와 감정선이 실린 연기가 담긴 영화가 아닐까....
감성라인이 살아있는 남성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왠지 우울하거나 누군가와 교감을 나누고 싶은 쓸쓸함을 느끼실때 보면 딱일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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