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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체와 부도체를 설명한 서적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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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atball 작성일2017-01-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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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근무하면서 느끼는 바 중 하나가 모스펫과 같은 반도체 이론도 중요하지만
절연이나 배선을 위한 부도체/도체에 관한 내용도 많이 알아야 하더군요..

neamen이나 streetman 교재처럼 반도체 공학은
설명 순서가 정형화 되어 있어서 어느 저자의 교재를 보아도
그 흐름(목차)이 비슷할 정도인데요..
(격자..간단한 양자역학.. 캐리어와 drift/diff.. PN접합.. 모스펫 순서로..)

도체와 부도체에 대해 기술한 교재도 이와 같이
체계적으로 이론을 설명해주는 책이 있을까요?

도체를 예로 들면..
온도에 따른 전기전도도가 왜 그렇게 변하는지..
electromigration은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지..
부도체를 예로 들면..
유전율이 물질마다 다른 이유는..
동일 두께에서 breakdown 전압이 유전율과 관계가 있을까..

뭐 이런 등등의 도체와 부도체의 basic한 내용들을
백과사전마냥 주제어 단위로 설명해놓은게 아니라
반도체 공학처럼 스토리있게 설명한 책이 있다면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3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아마도 이론과 실제의 차이 때문에 고민하시는 것 같네요.

도체이든 부도체이든, 이론은 단결정을 가정하고 기술되어 있고. 결정과 결정사이는 이론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도체라고 불러도,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결정구조가 동일한 부분 뿐입니다. 실제는 단결정이 아니고, 폴리크리스털 혹은 아모포스 상태입니다.

이것은 부도체 물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전율도 단결정에서 측정한 것이 교과서에 나와있죠. 실제는 단결정이 아닌데 말이죠.

elelctromigration 현상이나 early breakdown 은 거의 결정과 결정이 만나는 grain boundary 에서 발생합니다, 대부분.

배선의 크기나 부도체의 두께가 나노스케일로 줄어들면, 단결정을 가정하고 측정된 숫자들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나노 과학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었죠.

부도체가 더이상 부도체가 아니고요. 도체도 전통적인 도체가 아닌거죠.

meatball님의 댓글

meatball

무플이라 절망하고 있었는데.. 돌백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실제를 설명할 이론 지식이 (단결정에 대한 것조차) 없어서 배워보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하나하나 찾아보면 답을 찾기도 하긴 하는데.. 맨날 숲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채 나무 한그루씩만 보고 있는 느낌이라 답답해서.. 반도체 공학처럼 도체와 부도체에 대해서도 숲을 볼 수 있는 서적이 있을까 질문드렸습니다.
제시해주신 키워드로 함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숲은 그냥 숲이고, 이제는 나무나 풀을 봐야한다는게 나노 과학이고, 그게 지금의 패러다임입니다. 굳이 숲을 보려고 하지 마세요.

과거의 이론은 다시 씌여지고 있습니다. 현실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게 더 현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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