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년간 매달렸던 소설을 드디어 완고했는데.. > 책/영화/SF

본문 바로가기

5 년간 매달렸던 소설을 드디어 완고했는데..

페이지 정보

8mook8 작성일2018-05-07 08:34

본문

아, 젊은 시절 우울한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 돈이 거의 없어서. 어느 날 갑자기 뭔가 떠올라.
27쪽 정도 되는 단편을 썼었거든요.

물론 일종의 문학적 배설을 한 뒤,
제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얘기가 되어버렸었는데,

직업적으로 방황을 많이 하던 시기, 서점에서 전문서 등을
봐도 미래에 대한 갈피가 잡히지 않았었죠.


1년 정도 거의 백수로 지내면서, 집에서 눈치밥 먹다가.
내가 몇 가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연필하고 공책만 있으면 글을 쓸 수 있잖아요?

연필은 오백원, 공책은 천원.
새벽에 인력시장 나가서 틀 비계하고 전기 보조공
하면서, 납땜하고, 번 돈은 거의 술 먹는데,
들어갔고, 남은 돈으로 공책과 필기구를 샀죠.

그때 마음 먹고 시작한 것이 벌써 5년.
탈고를 했는데, 뭐, 어느 분야든 마찬가지겠지만.
예술이란 자기 만족일까요? 자신이 한 피나는 노력에
대한 어떠한 보상이 없어도, 그냥 빙그레 웃으며
먹고 살면. 그걸로 된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밥 먹고 살면 그냥 후속편도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뭐, 음악이나 미술, 이런 문학, 예술 쪽도 비슷한 부분이,
세월이 흐르면서 알게 모르게 실력이 늘긴 늘더군요.

많이 하다보면 자연히 알게 되는 그러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애요.

https://blog.naver.com/8mook8

여기에 올라와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 기술사를 꿈꾸다 보니, 전기, 시설 쪽
얘기 좀 곁들여 봤죠.

심심하신 분들은 한 번 읽어보시고 평 부탁드립니다.
창작이라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몸으로 부딪혀보니 알게 되더라고요.

봄인데 조금 쌀쌀하네요. 풍경은 정말로 완연한 봄인데요.
모든 분들 행복하시길요~!

댓글 2

토루크막토님의 댓글

토루크막토

소설이나 시를 쓸수있다는 것은 아무나 못하는 일입니다. 나중에 출판사에 투고도 해보셔요 ㅋㅋ

양적피드백님의 댓글

양적피드백

초반부 읽어봤는데 재밌네요 계속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