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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ated Surviv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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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작성일2019-01-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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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혹은 부녀 배우 중에 유명한 사람이 꽤 있다. 국내에는 허장강-허준호, 최무룡-최민수, 이__-이덕화 (쏘리, 부친 성함이 기억안남), 부모가 연예인-아들 전영록 (전영록 딸래미도 걸그룹).. 기타 등등.
미국에도 있다. 도날드 써덜랜드(아빠)-키퍼 써덜랜드 (아들).

24 (두애니포) 이후에 미니시리즈로 정말 오랜만에 나온 긴 에피소드이다. 24의 포맷을 화이트하우스에, 대통령직에 가져다 놓았고, 24와 유사한 점이 너무 많다. 뒷부분으로 갈 수록 배우들까지 비슷해지기 때문에, 키퍼가 연륜이 쌓이면서 고집도 세지는구나...라고 실망할 수있다.

다만, 뒷부분에 가서 특별검사 역할을 하는 성격파 배우, 매우 특이한 연기를 보여주는, 그런 데 어디서 많이 본듯 한 얼굴이 등장한다. 바로 파킨슨 병을 앓고 파킨슨 병 치유를 위해 1998년 이후부터 재단을 만든 마이클 제이 폭스 (빽투더 퓨처의 주인공)가 나비 넥타이를 하고, 매우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다.

내가 지금 공부 안하고, 혹 연구안하고 이짓 (티비시청)해도 될까? 하는 죄책감이 들 때 즈음, 드라마 보면서 단 5초정도는 사이언스에 대해 (예. 파킨슨 병)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준다는 면에서 키퍼써더랜드의 이번 씨리즈는 매우 훌륭하다.

마이클 제이 폭스는, 아마도, 그 어떤 뉴로사이언티스트보다, 큰 영향력을 미친 파킨슨 병의 산증인이다. 인간이 돈을 크게 벌거나, 명성을 뜻하지 않게 얻었을 때, 어떻게 여생을 귀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면에서 우리 옷 매무새를 여미게 한다. 마이클의 등장을 볼 수 있고, 그의 어색하지 않으며 훌륭한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물론이고 (에비시 미니씨리즈), 파킨슨 병이나 뉴로디제너레이션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해준다. 이런 말이 있다.

"....Patients with Parkinson's disease do not die from Parkinson's disease but they do so with Parkinson's..." (이 말은 사실이다. 파킨승 병 사망자의 주요 사망 원인 1위는 감염이나 식사 중 초킹 등 파킨슨과 직접적으로 관련없는, 사이드 이펙트 혹은 예기치 못한 불편함 때문에 죽는다. 다시 말해 관리만 잘 되고 주변에서 조금만 신경 써 줄 여건이 된다면 비교적 온전하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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