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지난 유머입니다. 우연히 다시 보게되어서리.....

한 생물학자가 개구리로 멀리뛰기 실험을 했다.

출발선에 개구리를 놓고 생물학자는 "뛰어"를 외쳤고,놀란 개구리는 60㎝를 폴짝 뛰었다. 생물학자는 실험노트에 '네발 개구리, 60㎝ 점프'라고 기록했다.

며칠 뒤 생물학자는 개구리의 한쪽 다리를 자른 뒤 실험을 계속했다. "뛰어"라는 구령에 개구리는 45㎝를 뛰었고 생물학자는 실험노트에 '세발 개구리, 45㎝ 점프'라고 써넣었다.

다른 한쪽 다리를 더 잘라낸 생물학자는 개구리가 30㎝ 뛰는 것을 확인한 뒤 실험노트에 '두발 개구리, 30㎝ 점프'라고 적었다.

생물학자는 다리 하나를 추가로 잘라낸 뒤 "뛰어"라고 소리쳤고, 개구리는 어찌어찌해서 15㎝를 뛰었다. 실험노트에는 '한발 개구리, 15㎝ 점프'로 기록됐다.

실험이 막바지에 다다랐음을 직감한 생물학자는 하나 남은 다리를 마저 자른 뒤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를 외쳤다. 그러나 개구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생물학자는 "뭐해, 빨리 뛰어"라고 소리쳤지만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 생물학자는 그의 노트에 다음과 같이 적고 실험을 마무리했다. '다리 없는 개구리, 귀머거리가 됐다'.